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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짜툰 6 - 고양이 체온을 닮은 고양이 만화 ㅣ 뽀짜툰 6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7년 10월
평점 :
동물을 아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요즘은 고양이에 관심이 가더라구요.길가다 고양이를 만나면 괜히 한번 불러보곤해요! 그럼 은근 새침히 돌아보는 귀여운 녀석!
길가다 고양이를 만나도 괜히 반가운데 하물며 가족처럼 함께 사는 고양이는 어떨까요?
현재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중인 ‘뽀짜툰‘ 을 만화책으로 만나봅니다. 웹툰 잘 보지 않는 제게 고양이와 가족처럼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재미나게 보여주는 만화에요!
채유리 만화가의 뽀짜툰에는 실제로 작가님과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와 가족들이 등장합니다. 그냥 만들어낸 캐릭터가 아닌 실제 고양이와의 일상을 담고 있어서 더 실감나고 감동이 더 큰거 같아요. 고양이와 가족이 되어 한께 산다는건 아이를 기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구요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고양이와의 이별 또한 사람과의 이별과 다를게 없네요.
이번 만화에서는 2003년부터 함께 살아온 뽀또와 짜구중 짜구와의 아픈 이별을 담았어요. 식욕이 없어지면서 이상증세를 보이는 짜구, 고통스럽게 생명을 이어가는 고양이의 마지막을 결정해야하는 무거운 순간은 물론 이별후에도 헛것을 보거나 꿈을 꾸면서까지 그리워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 내고 있어 묵직하면서 감동적으로 전해져옵니다.
짜구는 떠났지만 남아서 또 일상을 살아가는 고양이들과의 이야기! 하나하나 개성이 다른 고양이들을 씻기는 이야기나 다이어트를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애를 쓰지만 정작 당사자인 쪼꼬는 시큰둥,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청설모처럼 발발 거리고 돌아다니는 봉구의 정체를 밝히는 이야기, 상자를 좋아라는 포비와 맷집 좋은 뽀또와의 일상!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고양이만화!
누구든 어떤 순간이든 함께 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것! 그것이 고양이든 사람이든 그 소중한 순간의 소소한 행복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어릴적 키우다 죽었지만 함께 놀았던 강아지가 문득 떠오르네요. 너무 어릴적이어서 함께 놀았던 행복한 순간만 기억속에 남아 있는데 그런 행복만 남겨주고 간 강아지가 문득 그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