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정선의 주 무대였던 서촌일대!
겸재정선의 그림을 따라 가게 된 서촌기행!
해설 해주시던 선생님이 가지고다니시던 책이 탐났는데
절판이라고 ㅠㅠ
그런데 참가자중 한분이 또다른 책을 소개해 주셔서 찜해봅니다.


● 답사 코스 및 강연 내용
☞ 인왕산과 북악산 그리고 서촌 일대는 겸재 정선(謙齋 鄭敾)이 그린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의 주 무대이다. 이항복, 안평대군 이용, 정선, 천수경, 정철, 김상용, 성수침, 이병연 등 조선시대 문인이 거처하며 활동했던 이 공간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고 그들의 호에 담긴 삶과 철학을 되새겨 본다.

서촌기행코스
① 필운대 [필운(弼雲)‧백사(白沙) 이항복]
② 수성계곡 [비해당(匪懈堂) 안평대군 이용]
③ 인곡정사 [겸재 정선 집터]
④ 송석원 터 [송석도인(松石道人) 천수경]
⑤ 청운초등학교 [송강(松江) 정철 집터]
⑥ 청풍계 [풍계(楓溪) 김상용 집터]
⑦ 경복고등학교 [겸재(謙齋) 정선 출생지]
⑧ 경기상업고등학교 [청송당(聽松堂) 성수침 집터]

필운대
배화여고와 대학 건물 뒤쪽에 폐허처럼 남겨진 곳!
이항복의 집터라고 알려져 있는 그곳의 바위에는
이항복의 글씨체로 ‘필운대‘라는 한자가 쓰여있어요.
일제가 이 주변을 모두 개발을 해 버려서
봄이면 아래로 넘 이뻤던
도화꽃핀 마을 꽃구경을 망쳐버렸다네요ㅠㅠ
‘필운상화‘라는 그림속에 분홍 도화꽃이 가득!
겸재정선의 그림속에 이 필운대가 있어요!

서촌을 가로질러 수성동계곡
겸재정선의 그림에 등장하는 기린교!
책속의 기록을 들려주시며 이곳에서 놀았을
그때의 정선을 떠올려봅니다.

인곡유거에 등장하는 정선의 집터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던 이 일대가
모두 정선이 50이 넘어 죽을때까지 살았던 곳이래요!

정선의 출생지인 경복고등학교에는
벌써 한무리의 관광객들이 와글와글!
요즘 서촌탐방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듯!
정선의 자화상 그림이 실린 독서여가 그림이
바위에 새겨져 있답니다.

정선의 그림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꽤 유명해져서 중국에서도 그림 주문이 들어왔다네요.
생각보다 정선의 그림이 꽤 많은데
그중에는 정선이 직접 그리지 않은 그림도 있다고해요.
아무튼 그림으로 유명해지고 떼돈을 벌게되니
많은 재산을 가지고 남부럽지 않게 살다 간거 같아요.

장장 3시간여의 서촌기행!
거의 쉬지도 않고 3시간을 해설사를 따라다니니
좀 힘들긴 했지만 새로운 사실을 좀 알게 되어
재밌기도 했어요!

서촌 골목골목 요즘 개발이 많이 되고 있어서
사람들이 제법 많이들 나들이 하시더라구요.
골목이 타지 사람들에게 넘어가지 않고
살아났으면 좋겠는데...

경복궁 옆 통인시장이 있는 서촌으로 나들이 해 보세요!
겸재정선의 책한권 들고 그림속 흔적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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