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서 좋은 문장 찾는게 한개도 어려운데 이 소설은 곳곳이 좋은 문장 투성이! 늘상 듣던 좋은말을 하는거라면 뭔가 식상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텐데 전혀 아니에요! 모두 깊은 의미가 담긴 새로운 문장들과 감동적인 스토리 전개! 마지막엔 목이 메어 눈물 닦으며 읽었어요!
대학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을 하게 되는 타마짱과 아자카야를 운영하는 아빠와 필리핀 새엄마, 고향에 머물러 있는 동창생들과 주변 인물들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이 무척 친근하면서 감동적으로 다가오게 되는 소설이에요!
‘타인에게 기대하기 전에 우선 나한테 기대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타인에게 할 것은 기대가 아니라 감사‘
뭐 이렇게 멋진 말을! 외할머니가 혼자 계시면서 누군가 와주지 않으면 필요한 것들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착안하게 된 타마짱의 창업계획! 하지만 주변의 걱정을 듣고는 기운이 빠진 타마짱에게 할머니가 건넨 이한마디가 타마짱은 물론 제 가슴을 쿡 찌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창한 사업 계획이 아닌 몸이 불편한 시골 노인들을 위해 봉사나 다름없는 일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타마짱의 그 용기가 그저 존경스러울뿐!
‘인생이란 건 말이야. 단 하나뿐인 생명을 걸고 하는 놀이란다. 뭐든 좋아하는 걸 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뭐 또 이렇게 멋진 말을! 딸이 다니던 대학을 그만 둔 사실을 알면서도 잔소리를 하는 대신 재밌는 놀이가 아니면 그만두어도 괜찮다고 말하는 이런 아빠라니! 그런데 가만 보면 이런 명문장들은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신 엄마가 했던 말! 하지만 지금 아빠 곁을 지키는 사람은 필리핀 여자! 새엄마에 대해 불편한 타마짱은 엄마를 잊지 못해 새엄마를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해요! 그래서 둘의 관계는 늘 아슬아슬!
‘인생에 실패란 없다. 성공과 배움만 있을 뿐‘
이 소설엔 분명 타마짱이라는 주인공이 있지만 주변 인물들 또한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 더 흥미롭게 읽힌답니다. 각자 사연이 있는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 그리고 외할머니를 비롯해 시골 할머니들과 정을 나누는 이야기와 새엄마와의 갈등을 풀어가는 이야기들이 무척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국제결혼등 다문화가 늘어가고 고령화가 되어가는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소설이라 이동서비스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소설이네요!
우리주변엔 알게 모르게 나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뭔가 부담이 되어 조심스러운 사람도 있구요, 그렇게 티격태격 살아가는게 인생이고 그렇게 살아가는거라고 말하는 이 소설!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게 맞는건지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소설이 될거 같네요! 책속의 말처럼 한번뿐인 인생, 뭐 있나요? 신나게 사는거죠!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