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갔다가 우연찮게 만난 사슴책방이랑 헬로인디북스!
두 서점은 늘 말로만 듣던 곳인데
둘이 나란히 붙어있더라구요!
동네서점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런 서점이라니 감동입니다.
책방은 동네 문방구정도 되는 크기인데
책이 하나가득인데다 사이 많네요!
책을 사러오시는분들보다 서점구경오시는분들이
더 많아 보이지만 그또한 책에 대한 관심표현!
두 서점 다 일반 서적이 아닌 일인출판물이나
디자인서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
막 누군가가 끄적여 놓은 것 같은 노트라고 해도 좋을 책들!
손수 바느질해서 만든 사진첩!
독특하고 재미난 만화나 일러스트그림책!
깨알같은 글씨가 가득적힌 일기같은 손바닥책등
이것도 책일까 싶은 책들에서부터 생각지못한 기발한 책들!
그리고 고양이 한마리가 떡하니 탁자위에 앉아 있는 서점!
사람들의 손때 묻은 책들에
내 손때도 묻히며 읽으려니 왠지 울컥!
우리동네 책방이라면 자주 들러볼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왔네요!
우리동네 서점도 사라지기전에 자주 가봐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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