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그녀는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 표지가 참 환타지한 이 책의 표지속 배경은 우유니의 소금사막 어디쯤! 이곳에서 편지를 쓰고 있는 하루를 생각하니 괜히 가슴이 아릿하고 찡해지는 이 소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으나 사랑이 내맘같지 않고 제멋대로라 아파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이야기들! 사랑이 사랑인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그녀의 메세지는 바로 지금 사랑하라!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라는 소설로 서점대상 후보에 올라 130만부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한 영화 제작자 가와무라 겐키의 세번째 소설, 사랑이라는 감정없이 결혼하는 과정속에 과거의 사랑으로부터 받게 되는 9년만의 편지로 그때를 회상하며 열두달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사랑에 대한 심리를 다룬 소설이라 꽤 진지한 대화가 주를 이루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소설!

지금 결혼준비가 한창이지만 사랑은 이미 멈춘지 오래인 두 연인! 형식적인 결혼절차를 밟고 있는 두 연인의 삐걱거림이 아슬아슬한 가운데 날아든 옛연인의 편지가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까 전전긍긍하지만 그보다는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는 소설! 이미 오래전에 놓아버린 사랑과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사랑에 대한 감정이 사라져버린것처럼 무미건조해진 지금 두 사람의 관계가 편지로 인해 사랑을 되찾게 되는 소설! 사람들이 잃어버려 길위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랑을 제자리로 찾아주려는 이야기인듯!

사랑을 할때는 마치 세상에 둘도 없을 것처럼 굴다가 어느새 익숙해지게 되면 그때를 잊고 마는 사람들, 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그들을 들뜨게 했던 사랑이 단단히 바쳐주고 있음을 깨닫기를, 아마도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작가가 전하고 싶은 강한 메시지가 담긴 소설이 아닐까 싶다.

9년전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왜 헤어지게 되었을까? 그리고 9년만에 편지로 전하고 싶은 말은 무얼까? 소설속 배경이 되는 음악, 사이먼앤가펑클의 ‘April come she will‘을 들으며 9년만에 보내온 옛 연인의 편지에서 그녀가 전하고 싶었던 말을 찾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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