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좋아하세요? 꽤나 새침하고 도도해 보이는, 인간을 집사로 여기며 가끔은 숨기고 있는 발톱으로 할퀴기도 하는 고양이! 무라카미 하루키, 헤밍웨이,말런 브랜도, 엘리엇, 처칠, 뉴턴 같은 남자들도 고양이 집사였다는거 아세요?

 

 


브루클린의 일러스트레이터 샘 칼다의 멋진 일러스트가 담긴 화보 같은 그림책. 그림들을 잘라 벽에 걸어두면 하나하나 멋진 미술작품이 될 그림들이에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종류도 다양한 고양이들의 등장에 꺅꺅 거릴지도 몰라요!ㅋㅋ

 

 


그러고보면 고양이를 사랑한 남자들이 꽤 많았네요. 사실 이보다 더 많겠지만! 문학가, 음악가, 뮤지션, 아티스트, 정치인, 과학자등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다양한 분야의 남자들과 함께했던 고양이! 그들의 고양이 사랑 궁금하시죠?

 

 


우리가 잘 아는 ‘톰 소여의 모험‘이로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 그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해 그의 발언에는 고양이에 대한 재담이 많았구요 한때 농장에서 19마리의 고양이를 키울정도였다고 해요. 요양중에 딸아이의 고양이를 대신 돌봐주던 트웨인은 고양이가 어느날 사라지게 되자 고양이를 찾는 광고를 냈대요. 그러자 수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고양이를 데리고 오기도 했답니다. 고양이를 찾은 이후에도!ㅋㅋ

 

 


왠지 개와 더 잘 어울릴것 같은 윈스턴 처칠, 시가를 피우고 스카치위스키를 마시고 신랄한 위트를 구사하는 그의 거친 이미지를 고양이가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다구요. 88세에 선물받은 고양이는 그가 죽은 이후에도 대를 이어 4대째 그 집에 머무르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도 그의 집이었던 차트웰에 가면 그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감정적으로 완전히 솔직하다. 인간은 이런 저런 이유로 감정을 숨기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전형적인 마초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 또한 무척 남성적인 이미지지만 떡벌어진 가슴에 어마어마한 캣맨이 숨어 있다구요. 키웨스트의 헤밍웨이는 발가락이 아홉개인 고양이를 선물받아 ‘가르랑 공장‘ ‘사랑의 스펀지‘라는 애칭으로 고양이를 부르며 ‘ 고양이를 한마리 기르면 또 한마리 기르게 된다‘ 라고 말할 정도의 애묘인이었다고 해요. 마초같은 남자가 가르랑공장이 어쩌고 사랑의 스펀지가 어쩌고 하며 고양이를 부른다니 귀여운걸요!ㅋㅋ

 

 


무라카미 하루키와 고양이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사이. 그의 소설속에는 고양이가 종종 등장하기도 하는데 고양이와 말을 하는 소설도 있다니 문득 궁금하네요.

 

 


그외 많은 남자들과 함께 한 각양각색의 고양이들 이야기 궁금하시면 책을 펼쳐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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