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 500년 역사의 뿌리 종묘 - 역사가 보이는 답사 시리즈 1
고문준 지음, 정성화 그림, 최연창 사진 / 열린박물관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일단 이책은 첫페이지에 활용법을 간단히 셜명한다.
효과적인 답사를 위한 역사가 보이는 답사 시리즈의 프로그램이란 소제목으로
3가지 학습 테마, 추천하는 답사 코스, 그리고 종묘의 역사와 종묘 답사순으로 책이 펼쳐진다.

3가지 테마 학습을 통해 종묘에 가기전에 생각해 보아야할 몇가지를 이야기한다 .
종묘에서 가장 큰건물은 그 길이가 101미터나 된단다.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의 혼이 쉬는곳이라니 왠지 으스스한 느낌이든다.
그리고 왕이 백성에게 효의 모범을 보이는곳, 어떤 모범을 보였을까?
또 1년에 한번씩 지내는 종묘대제와 그때 연주하는 종묘 제례악이 세계무형유산이라는데
어떤 것이길래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을까?
아는것이 별루 없었다고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 하지 말라한다.
지금부터 알아가면 된다고...

사실 종묘는 인사동엘 가거나 종로를 갈때 스쳐 지나가던 곳이었다.
그치만 그렇게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정말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이세상을 떠난 조상을 모시며 효를 다했던 우리네 조상님들을 생각하니
불효막심한 내 모습이 참 부끄럽다.
여자는 처음 종묘에 가지 못했단다.  노래, 춤, 연주는 물론 제사음식 마련도 남자가 했다니 참 의아스럽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없다.
그렇게 7년이 흘러서야 숙종의 세번째 왕비인 인원왕후가 처음 종묘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참 흥미롭다.
곳곳에 숨어있는 여러가지 일화도 참 재미나다.
종묘의 곳곳을 참 자세히 알려주어 현장 답사를 하기전에 꼭 한번 보아 주면 좋을책이다.

그리고 종묘의 모든곳을 차근차근 다녀볼 수 있는 답사 코스부터 중요한 곳만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나누어 소개해 놓았다.
어떤 코스이던 우리 아이들과 자주 간다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조선의 역사도 가깝게 느껴질 것 같다.

또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워크북!
이책 시리즈의 묘미라 할 수 있는 이 워크북은 아이들이 참 재미나게 종묘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부록이다.
이 책 한권만 들고 종묘를 둘러 보며 퀴즈 맞추기를 해도 하루가 짧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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