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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삶과 음악
로버트 셸턴 지음, 김지선 옮김 / 크라운출판사 / 2017년 4월
평점 :
군중속에 고독, 외로움, 고통을 느끼는 한 사람. 그가 바로 밥 딜런! 수 많은 추종자와 수 많은 팬을 가졌지만 하나의 얼굴이 아닌 수많은 얼굴로 그들에게 오해 받는 사람, 열두살에 처음 시 비슷한 것을 끄적이고 죽음의 고통속에 사춘기를 보내고 이미 22세에 묘비명을 쓰고 25세 새로이 태어난 사람, 죽음이 아닌 삶과 살아가는 사람, 밥 딜런! 그를 한번이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밥 딜런! 여전히 세계를 놀라게 한 그를 만나는 방법은 역시 한권의 책! 무려 20여년의 집필기간을 거쳐 탄생하게 된 책이 편집자들에 의해 초고의 미발표 글들과 함께 밥 딜런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해 새롭게 출간되었다. 밥 딜런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출간하게 된 이 평전에는 그가 재탄생하게 된 이후의 삶의 기록들이 연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밥 딜런, 그는 싱어송 라이터이다. 어떤 노래를 만들고 불렀길래 그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일까? ‘블로잉 인더 윈드‘‘노킹 온 헤븐스 도어‘‘허리케인‘등 관현악으로 편곡되기까지 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연구되는 곡들!
밥 딜런의 평전답게 그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고 그를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인터뷰 내용은 대화체 그대로 실어 놓아 사실감을 느끼게도 한다. 그리고 밥딜런이 끄적여 놓거나 멜로디를 붙여 노래로 만든 가사들이 있어서 평소 밥딜런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소장용으로 혹은 밥딜런을 좀 더 잘 알기 위해서 꼭 읽어봐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아 자신이 느끼고 깨닫는 바를 한편의 시처럼 끄적이고 기록하는 밥 딜런은 진정한 음유 시인!
이 책의 저자이자 밥딜런의 친구인 로버트 셸턴이었기에 밥딜런의 일거수 일투족과 그의 주변 인물들을 좀 더 밀착해서 인터뷰하고 글로 남길 수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인터뷰에서도 하지 못한 부모, 동생, 친구, 연인들까지! 백과사전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두께와 판형에 탁자위에 두고 한번씩 펼쳐보게 만드는 예술도서 밥 딜런의 평전! 한번쯤 만나보시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