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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수많은 이름으로 불어온다
청민 지음 / 첫눈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작은 출판사나 독립 출판사 혹은 작은 작은 서점에 관심이 가네요! 얼마전 송인서적의 부도는 송인서적을 잘 알지 못하는 제게도 안타까운 소식이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부러 작은 출판사의 책들을 찾아보게 되요!
첫눈 출판사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더라구요! 얼마전에 읽었던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라는 감성적인 에세이를 출간한 출판사였어요, 두번째 만남이라니 괜히 반갑네요! 이번엔 또 어떤 감성적인 이야기를 들려줄지 은근 기대되요!
청민이라는 작가의 소개를 보니 저랑 비슷한 것들이 있네요. 김광석을 좋아하고 오래된 골목, 여름과 가을사이,덕수궁과 프리지아를 좋아하는 작가! 그리고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고픈 작가의 소개가 너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런가 책속의 이야기들이 마치 내 이야기처럼 다가오더라구요!
일상생활속에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어요, 이상하게 나이들수록 가까운 기억은 잊어버리기 일쑤지만 옛날 기억은 더 선명해지거든요. 작가의 어린시절 동생과의 기억, 할머니와 엄마와의 이야기, 친구와의 이야기등 흘러온 세월속에서 추억이 된 그들과의 이야기를 그녀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어쩜 사진의 감성이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하늘에 드리운 나무들의 그림과 빛과 그림자! 그리고 남동생과의 기억은 제 어린시절을 추억하게 하네요! 제게도 연년생 남동생이 있는데 늘 싸웠거든요!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찌나 얄미웠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정말 철이 없었구나 싶어요! 그래두 지금 만나도 그때처럼 서로 툭탁이지만 철없던 어릴때와는 사뭇 다르죠!ㅋㅋ
수많은 이름으로 내게 불어오는 사랑! 시간이 지나고 추억이 되어 기억을 떠올려보니 그게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거 같아요!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은 내가 아는 사람들, 가족, 친구, 이웃등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야겠어요! 나중에 떠올릴 추억이 많을 수 있게요!
첫눈 출판사의 청민 감성 에세이,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온날 작가의 기억을 빌어 내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좋은 책이에요! 작은 출판사와 청민 작가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