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서 2 (2017 플래너 세트) - 그리고 누군가가 미워진다, 177 true stories & innocent lies 생각이 나서 2
황경신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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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경신 작가의 글은
평소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하네요!
다른 글들과는 뭔가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읽으면서 아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게 되는 ㅋㅋ

환기를 물김치에 비유하는 이런 작가님이라니!
신선하지 않나요?
내가 길을 선택하는게ㅜ아니라
길이 나를 선택 한다거나
갑의 횡포에 맞서 어쨌거나 내가 갑이라는둥
그러던지 말던지,
아님 말고,
등등
ㅋㅋ

문장을 읽어가다보면 대충 눈치채게 되는
다른 문장들과 달리 어떻게 이어질지 감을 잡기 좀 어려운 작가에요!
요즘 도깨비를 보면서 문득문득 등장하는 문장들에
놀라곤 하는데 황경신작가의 책을 읽다보니 역시 생각이 기발한 작가들은 뭔가 다르구나 하는 그런 생각까지!
두 작가의 문장이 좀 비슷하다는 느낌까지 받네요!

모든 여정이 충만했고 모든 길들이 아름다웠다.
좋은 날들을 보냈으니 좋은 꿈을 꾸고 일어난 것처람 애틋하다. 그리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돌아가는 길이 이미 여물었다. 미뤄둔 많은 일들이 있으나 어떻게든 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p264

이 문장을 읽으며 드라마 도깨비속의 명문장을 떠올리게 되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도깨비의 문장중에 가장 좋은건 모든 날이 좋았다는 이 문장!
다른 드라마에서도 그랬지만 김은숙 작가의 단어나 문장 선택은 진짜 기발한거 같아요!
황경신 작가의 글 또한 참 독특하고 기발하다고 느끼게 되는데 그래서 끝까지 읽지 않아도, 대충 넘기고 싶은데를 넘겨 읽어도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냥 쭉 읽게 되요!
손이 저절로 뒤페이지를 스르륵!ㅋㅋ

드라마에 빠져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도 드라마 생각이라니 ㅋㅋ
황경신 작가의 글이 주는 즐거움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
박완서작가의 글은 할머니의 이야기처럼 친근함이 있다면
황경신 작가의 글은 약간의 반전이 있어 톡톡튀는 개성이 넘치는 세련된 느낌이라 신선하고 좋아요!

작은 플래너가 부록으로 들어 있는데
얇고 가벼워서 가방속에 넣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의 플래너 좋아요!
표지의 블루가 참 느낌 좋구요 패브릭 천의 느낌이나는 표지라 만지는 감촉도 좋아서 애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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