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클럽 이라는 제목만 들으면
우리나라 작가의 우리 소설이 아닐까 생각하겠지만
노노노!
외국인이 쓴 소설이란다!




책소개---------------------
외국인 작가가 썼지만 ‘한국 소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무대도 한국, 등장인물도 조연 한 명을 빼곤 모두 한국인이다. 한국인으로 한정할 수 없는 인간 보편의 문제를 그리고 있다. 역사가, 사회가, 가족이,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준 크고작은 상처를 안은 채 저마다 자신이 꿈꾸었던 자리에서 조금씩 어긋나 있는 인간 군상이 이 작품을 가득 메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인 그들은 삶의 현주소가 너무 달라 서로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공존하고, 적대하면서도 동행한다. 하나같이 불완전한 인간들이 한데 어울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비극적이고, 황당하면서도 진지한 상황들을 빚어낸다. 그 모순된 어울림이 유머로 감싸여 있다.

주인공 원호는 부산에 살면서 외국인 독자를 상대로 글을 쓰서 외국에서 책을 내는 작가이다. 어느 날 황혼이혼을 하겠다며 소동을 벌이는 늙은 부모 때문에 고향 거제도로 불려온다. 은퇴한 어부인 아버지는 난봉꾼에 술꾼, 평생 부재중이었던 가장이다. 어머니는 집착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요리로 사람들을 걷어먹여야 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불륜 때문에 가출 상태인 아버지의 끼니도 걱정한다. 형은 다리 부상으로 미래가 꺾여버린 왕년의 축구선수, 여동생은 미국에서 흘러온 백인 영어 강사와 결혼한 ‘성형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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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한명빼고는 배경도 등장인물도 모두 한국인 소설!
그럼 이걸 한국소설이라해야하나?
아무튼 긴가민가하고 책을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로 소주,맥주, 막걸리 세종류의 술과
부대찌개라면 안주가 왔다!

와우!
안주세트까지 보내주는 이런 책은 진짜 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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