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허밍버드 클래식 7
진 웹스터 지음, 한유주 옮김 / 허밍버드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아날로그적인게 훨씬 감성을 자극하듯 옛 고전명작이 추억돋게 하는거 같아요,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 일곱번째 책 키다리 아저씨!
이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마침 모빌이랑 같이 왔는데 오즈의 마법사 모빌이지만 귀여워요^^
표지 색감도 완전 가을가을한데 책 내지도 그냥 하얀 종이가 아니라
뭔가 살짝 살짝 그림이 비치고 낙서가 된듯한 빈티지한 느낌!
책을 참 잘만드는거 같아요! 허밍버드!
책을 받자마자 너무 반가운 마음에 책장을 펼쳐서는 덥지 못하고 그냥 쭈욱 읽었어요^^

한때는 나도 이런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거 같네요!
키다리 아저씨 하면 주디의 편지가 떠오를수 밖에 없죠!
고아원에서 내쳐질 운명에 처한 주디가 어느날 그림자로만 본 키다리 아저씨의 도움으로
대학엘 가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요!
대신 한달에 한번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써야 한답니다 .
그렇게 이 한권의 책은 주디의 사랑하는 키다리아저씨께로 시작하는 편지로만 채워져 있어요!
편지만으로 이야기가 완성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라운 진 웹스터의 글솜씨!

고아로 자라던 주디가 대학이라는곳에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갖가지 이야기들을
정말 시시콜콜 다 편지로 전해주고 있어 주디의 하루 생활이 눈에 보이는듯 해요!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라는 아이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아 외톨이가 되는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에 뒤질세라 밤마다 정말 열심히 사전을 뒤지고 책도 읽고 지식과 교양을 쌓아가는 주디!
잘 몰랐던 단어나 사람이름 때문에 난처했던 이야기를 들으며 웃다가 짠해지기도 해요!
물론 처음엔 낙제도 하고 좌절도 하고 그러지만 워낙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주디는 금새 극복하게 되요!
물론 키다리 아저씨의 존재가 너무 궁금해서 어떻게 생긴분인지 이름은 무언지 궁금해하는 편지도 써요!
하지만 키다리 아저씨는 절대 답장을 하거나 가르쳐 주지 않죠!

편지속에는 그닥 잘그리지는 못했지만 정감가고 재미난 그림들이 참 많아요!
친구중에 부유하지만 만족할 줄 모르는 줄리아에 대해 불평을 하지만 줄리아의 삼촌 저비스에 대해서는 호감을 갖게 되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친구와 사귀게 되고 더 많은 지식을 쌓게 되고 성적도 좋아져서 장학금도 받고
글을 써서 상금을 타기도 하는등 자신의 본분을 다하면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소녀에요!
키다리아저씨의 배려로 방학동안 머물게된 농장이 호감을 가졋던 저비스가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라는 사실이 정말 우연인걸까요?
줄리아의 삼촌이라는 명목으로 초콜릿을 보내고 자기만 따로 몰래 편지를 주고 받기까지 하는 주디!
본인만 모를뿐 키다리 아저씨가 누군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사실!
ㅋㅋ

결국 고백아닌 고백을 키다리아저씨에게 하게 되는 주디는 드디어 키다리아저씨를 만나러 가게된답니다.
키다리 아저씨를 만난 주디가 얼마나 놀라고 또 감격스러워할지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이 소설!
학창시절 한참 빠져 있던 순정만화 같은 스토리 전개지만 유치한 그런 만화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글속에 문학적인 감성이 녹아 있는 주디의 대학생활과 기숙사 생활 이야기들!
키다리 아저씨도 어쩌면 재치발랄한 주디의 편지를 받으면서 점 점 더 호감을 가지게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가을, 소녀 감성 자극하는 허밍버드 클래식 일곱번째 책, 키다리 아저씨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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