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 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하나라는 깨달음 아우름 12
김경집 지음 / 샘터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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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정의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는 늘 정의롭게 살아야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나요? 정의란 단어가 너무 추상적으로 다가와서 그저 입으로만 떠드는 정의가 되고 있지는 않나요?

정의란 나의 행복과 우리의 행복이 하나라는 깨달음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일단 정의란 단어의 개념을 우리가 흔히 부르는 동요 `옹달샘`이라는 노래를 분석하면서 깨닫게 합니다. 마치 눈앞에서 강의를 하듯 그렇게 이 책은 대화체로 쓰여져 있어 그냥 술술 읽힙니다. 그런데다 저자는 우리가 잘아는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내가 어릴적부터 부르던 동요속에 혹은 일상속에 아무생각없이 부르고 들었던 문장들이 가진 의미를 듣고보니 우리는 늘 정의를 말하면서도 담너머 불구경하듯 그렇게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살았지 않나 싶습니다. 나 자신이 주체가 되지 못하니 잘못된 쓰임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하라는대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의는 어른들만의 것이 아니라 너와 나 모두의 것이며 정의가 지켜지기 위해서는 서로가 협동하고 배려하는 연대의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청소년 학교 폭력문제 이야기를 하면서 청소년기 연대의식 형성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한도시 한책읽기 이야기로 책으로도 얼마든지 연대의식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의 이야기를 마치면 그와 연계된 또 다른 이야기로 정의에 대해 말하듯 이야기하는 이 책!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물론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정의에 대한 개념을 이야기하고 정의를 실천하고 누구나 정의롭게 살아가기 위한 연대의식을 기를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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