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고양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 있는것 만으로도 좋은 이유가 뭘까?

늦은 나이에 고양이를 집으로 들이게 된 심리학자 닐스 우덴베리!
그가 고양이와의 만남에서부터 고양이의 집사가 되기까지의 이냐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실화다.
그는 어려서 이미 동물을 여럿 기르다가 헤어지는 아픔을 겪고 더이상 동물을 기르지 않기로 했는데
어쩌다 자신의 집 차고에 머물게 된 고양이 한마리와 만나게 되면서 삶의 방식이 바뀌게 된다 .

고양이를 집에 들이게 되면서 고양이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 둘 늘게 된 박사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왜 그르릉 대는지, 고양이는 이 집에 오기전에 어디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
고양이는 왜 사냥하려는 본능이 있는건지 등등 아무튼 궁금한게 너무너무 많아진 박사!

서로 말도 통하지 않는 사이지만 너는 너대로 나는나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그렇게 친구가 되어 가는 박사와 고양이를 보니 괜히 마음이 동한다.
평소 동물을 그렇게 좋아라하지는 않지만 고양이는 이상하게 맘이 끌리곤 하는데
막상 집에 들인다는 생각을 하면 왠지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 많아질거 같은 생각에 망설이게 된다.

이제는 고양이 집사가 되어버린 박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보드라운 털로 다리에 부벼대고
가만히 곁에 누워서 기분 좋은 그르릉 소리를 내는 고양이가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고양이 집사도 한번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한가지 번역의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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