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에 맹꽁이가 살아요 아이세움 자연학교 1
김은하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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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면 시골집 풀숲사이를 헤집고 삐죽이 얼굴 내민 맹꽁이가 떠오른다.

잠시, 아니 한참이나 잊고 지내던 내 소중한 기억의 한조각을 돌려주는책!

맹꽁이에 대한 내가 가진 추억을 본적도 없을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는 책!

우리 딸아이는 책속에 등장하는 모녀지간의 그림속에서 엄마와 자신의 모습같다며 반가워하고

우리 아들은 정말 이런것들이 하늘공원에 다 있다는 건가 하며 신기해하고

엄마인 나는 " 그래, 요번주 놀토는 하늘공원이다.  우리 김밥 싸들고 정말 이런것들이 있는지 찾아볼까?

아님 책속에 없는 전혀 새로운 곤충이나 야생초들도 찾아 보는거야!  어때?"

두아이가 동시에 " 쪼아~"를 외치게 만드는 책!

칠성 무당벌레를 쫓으니 하늘공원 풀잎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솔깃!

네발 나비의 날개를 타고 내맘도 함께 꽃향기에 향긋!

민들레 홀씨 따라 나도 어느새 하늘공원 여기저기로 두둥실!

무엇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책이다.

나아가 우리가 아무생각없이 버린 쓰레기 더미속에서 꽃씨가 뿌리를 내리고

곤충들이, 새들이 삶의 보금자리를 찾을 수 밖에 없기까지의 현실을 반성해야겠다.

우리가 그들을 그렇게 내 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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