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스 키퍼스 - 찾은 자가 갖는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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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킹의 탐정 추리소설이랬는데 도대체 탐정은 언제 나오나 했네요 .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등장하는 호지스!
처음엔 돈때먹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니는 줄 ㅋ
제가 이 책의ㅜ전작인 메르세데스 어쩌구를 읽지도 못했거니와 전혀 아는 정보가 없었거든요.

로스스타인이라는 작가의 글에 미쳐 그가 쓴 소설 속 주인공이ㅠ맘에 안든다고 

그를 죽이고 돈과 그의 노트를 몽땅 훔쳐 달아나면서 
같이 일을 벌인 친구들마저 죽여버리는 살인마 모리스!
그런데 정작 그는 살인사건으로 종신형을 받는게 아니라
술을 먹고 벌인 성폭행으로 종신형을 받게 되요.
그리고 성폭행 피해자인 여자가 가석방때마다 등장해 그를 감옥에 꽁꽁 묶어두게ㅜ되죠!
하지만 그에게는 로스스타인의 유작 노트와 돈몽치가 든 트렁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만으로 잘 버틴답니다 .

그 사이 3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어 피트 소버스가
모리스가 숨긴 돈과 노트가 잔뜩 든 트렁크를 발견!
30년전 살인을 저지른 누군가의 것이라는 사실은 짐작조차 못한 채
가정이 경제파탄의 위기에ㅜ몰리게 되자 
몰래 돈을 우편으로 부치는 선행아닌 선행을 하게 되요.
하지만 돈이 바닥나게 되고 여동생을 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로스스타인의 유작으로 돈을 좀 만들어 보려다 덜미가 잡히게 되죠!
모리스가 훔친 노트라는 사실을 눈치챈 모리스의 친구였던 앤드루에 의해!

그리고 호지스를 찾아가는 피트의 여동생 티나!
오빠의 행동이 아무래도 너무 의심스럽고 걱정이 되어 찾아간건데
이들은 과연 여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그돈의 출처와 피트가 어떤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지 알아 낼 수 있을까요?

스티븐킹의 소설은 이번이 처음인데 꽤 흡입력 있게 읽히네요.
사건이 일어나는 장면을 그 사람의 머리속을 들여다보는듯이 묘사하구요
30년의 시간차를 두고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와요.
이런저런 일들이 서로 거미줄처럼 얼기설기 엮어 점점 하나로 모이게 만드는 능력이 있달까요?
그리고 소설속에 등장하는 로스스타인의 소설이 또 하나의 재미를 주네요^^

드디어 가석방을 받고 돈이 든 트렁크를 찾아 가는 모리스!
돈의 출처를 알고 공포에 떨게 되는 피트!
이들의 끝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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