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하이든
사샤 아랑고 지음, 김진아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가 하이든!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유인즉슨 아내가 아닌 내연녀와의 사이에 생긴 아이! 아내에게 사실대로 고백하겠다고 큰소리 치지만 시시각각 변죽을 울려대는 이 남자! 결국 실수로 아내를 죽이고 만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자신이 지금껏 쌓아온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은 다름 아닌 아내덕분이었다는 사실! 진짜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아내! 밤마다 신들린 사람처럼 타자기를 두들겨 대지만 출판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아내 대신 자신이 작가로 나서게 된것!




출판사에서는 소설의 마지막 원고를 달라하고 아내는 죽어버렸으니 참으로 난감하기가 이를데 없다. 허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아내의 마지막 원고! 마지막 문장이 하이든의 허를 찌른다. '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알겠어?' 물론 알리가 없다. 지금까지의 일도 자신이 생각한것과는 영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오고 흘러가고 있으니! 하지만 어쩐지 섬뜩해지는 문장!

아내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고 친구를 이용하고 내연녀를 모함하기에 이르는 하이든의 거짓말과 거짓 행동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신을 뒤쫓던 친구마저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리고 경찰의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려 애쓰는 하이든! 과연 그는 어떤 거짓과 모람으로 이 사태를 모면하게 될까!



그의 어린시절, 아버지의 죽음과 사라져버린 엄마에 대한 진실과 통째로 빠져버린 어느 순간의 이야기가 몹시 궁금하지만 끝까지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이 작가! 참 대단하다. 그의 아내의 이야기처럼 하이든은 아무것도 모른채 사랑해야 할 남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