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고맙다
전승환 지음 / 허밍버드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가끔 누군가 나를 좀 위로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가 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아둥바둥하지만

이게 정말 맞는건지 

이렇게 하면 잘 하는건지

내가 지금 뭔가를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괜히 불안하고 걱정되고 후회스러울 때!


누군가 내 어깨를, 내 등을 토닥이며

'괜찮아, 잘하고 있어! 그렇게 하는 거야!'

라고 한마디만 해 준다면 왠지 힘이 날 거 같은 그런 때!




 


너도 아니고 우리도 아닌 
바로 나를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는 책!
왜 나는 남에게 해주는 그 흔한 말들을 나에게 해 주지 못했던걸까?




책장을 넘기면 책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의 
위로의 글이 시작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에서 
100만 독자의 감성을 어루만져준 사람이어서 그런걸까?
어쩜 이렇게나 사람의 마음을 잘 위로해 주는지,,,

한장 한장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은 물론
정말 짤막한 한마디의 글이 
큰 울림으로 가슴을 퉁 치고 파고든다. 

그래 나부터, 나부터 행복해도 되잖아?!!




우리는 정말 소사한것의 소중함을 자꾸 잃어가고 있는거 같다.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말고 
사소한 것에 쓸데 없이 시간 낭비하지 말고 
큰 꿈을 가지라 한다. 

언제부터 그렇게 큰것을 더 가치 있는 거라고 이야기하게 된걸까?
작은것이 없다면 큰것은 있을수 없다는 사실을, 
내가 없다면 너도 우리도 없다는 것을,
그래서 나 또한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글들!




다른 무슨 말을 원했던게 아니다. 
정말 이런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 한마디!

'너 참 힘들어 보인다. 괜찮아?'

이 한마디를 왜 나는 내게 해주지 못하는걸까?
정말 나 좀 안아주고 싶다.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아주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나를 토닥이고 나를 소중히 한다고 해서 
나만 행복해지고 싶은건 아니다. 
나 혼자만의 행복은 절대 행복이 될 수 없음을 알기에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기를 
정말 정말 많이 행복해지기를!



 

있는 그대로의 네가 가장 사랑스러워,
너는 찬란해 눈부시도록!

그저 감동감동!





이 책의 띠지에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 
토닥토닥 우체통에 보낼 수 있는 엽서가 있다. 
1년뒤에 받을 수 있는 이 엽서에 나는 어떤 말을 적어 보내게 될까?
과연 1년뒤에 이 엽서를 받게 된다면 
나는 어떤 기분이 될까?



 
그리고 책읽어주는 남자의 북맵!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책읽남이 추천해주는 책읽기를 하며 세계여행을 해보는건 어떨까?
이 책을 모두 읽으면 18개국 99명의 작가와 책 여행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책만 읽어도 
세계로 바캉스를 떠날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북 맵!

사소한것을 절대 놓지지 않고 
세심하게 신경써 만든 이 한권의 책이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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