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빈티지 페이퍼 돌 프랑스 빈티지 페이퍼 시리즈
셴 편집부 엮음, 이소영 옮김 / 이마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저 어릴적에 이 종이인형이 엄청 유행이었어요 ,

종이 인형 하나 살 돈이 없어서 이웃집 언니가 직접 그림을 그려 

종이인형을 만들어 주었던 기억도 나는데 

그런데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도 종이인형을 오리고 접고 만들고 있을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네요, 

ㅋㅋ




프랑스 빈티지 페이퍼 돌!

1900년대 실제로 유행되었던 프랑스 일러스트 종이인형들을 모아 놓은 책이에요 ,

그 당시의 패션 유행이 어땠는지도 알 수 있구요 인형 옷뿐 아니라 갖가지 생활속 소품이나 

주방, 집, 침대, 탁자등도 만들어서 진짜 인형놀이를 할 수도 있는 그런 책이에요^^





앞쪽에는 종이인형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구요 뒤페이지는 그냥 색지!
꽤 두툼한 종이로 만들어져서 진짜 종이인형 놀이도 할 수 있고 장식도 가능해요^^
이 프랑스 빈티지 인형들은 가만 보니 앞뒤를 모두 만들어 붙이고 
옷을 끼워서 입히는 방식이 많더라구요^^

 

 


종이인형 오리기야 쉽지만 일단 몇가지 조언이 있어요, 
쉬운 인형에서부터 시작하고 대충 여유를 두고 잘라서 윤곽선을 따라 섬세하게 오리라는 둥,
풀이 손에 묻을수 있으니 휴지나 손수건을 준비하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무엇보다 인내심과 성실함!
ㅋㅋ




닭과 오리 종이인형!
거실 탁자 만들기!
현대식 부엌 만들기!
프랑스 각 지방 전통 의상 종이인형 만들기!
정말 다양한 종이인형 오리기가 들어 있어 재미가 쏠쏠하네요^^
 



종이인형 만들기 정말 좋아라하는 딸아이가 마침 가위랑 풀을 들고 오네요, 
앞뒤 모양의 종이 인형을 오려주구요, 앞뒤로 풀칠을 해서 붙여줍니다. 
발 부분은 그냥 남겨두는게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 세울수가 있거든요, 
옷도 만들어 입혀주고 모자도 만들어 씌워 주었어요!
그런데 옷이랑 사람이랑 사이즈가 딱 맞지가 않아요, ㅠㅠ
하지만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풍기죠^^




이번엔 마리의 산책이라는 걸 만들어봅니다. 
진짜 숲속을 산책하는 마리를 만드는거에요, 
울타리를 만들어 칼집을 내고 끼워야 하는데 칼선도 없고 어디에 끼우는지도 안나와 있어서
대충 감을 잡아서 칼집을 내고 끼우고 그러더군요, 




짜잔~!
마리의 산책 완성,
그런데 우산이 자꾸 앞으로 넘어 오고 그래서 한참을 웃었어요, 
ㅋㅋ

뭔가 설명이 좀 부족한 면도 있고 인형이 앞뒤가 딱딱 맞지도 않고 
그리고 무엇보다 인형들이 왜 다들 옷을 입고 있는지,,,ㅋㅋ
하지만 집중해서 오리고 접고 붙이고 또 이렇게 만들어서 세우고 하는 시간은 정말 즐거워 하네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만들어서 옷을 입히고 모자를 씌우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컬러링에 이어 필사, 
그리고 이제는 이런 어릴적에 만들고 놀던 종이인형에 종이장난감까지 등장을 하다니
어릴적 추억이 떠올리며 잠깐이나마 시름을 떨칠 수 있어 참 좋은거 같아요!
하나 하나 만드는 재미를 아이만 아는건 아니잖아요, 
어른이 되어서도 뭔가를 내손으로 만들어 낸다는 사실에 뿌듯해지기도 하거든요, 
그런게 꼭 거창한게 아닌 이런 종이인형 만들기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와 함께 만들고 논다면 더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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