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의 대표 그림책 구름빵!
판권이 출판사측에 있어 정작 그림작가는 아무 이익을 얻을수가 없는데
구름빵을 소재로 정말 많은 파생상품이 나오고 있잖아요.
자기가 쓴 책인데 저작권이 없으니 작가는 얼마나 속이 상할까요.
그런 마음을 담아 쓴거 같은 그림책이 나왔네요.
구름빵 2탄 같은 책이에요. 분위기도 그렇고
구름을 만들어 침대 삼는것 같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29/pimg_7899181741391984.jpg)
엄마가 아이가 학교에서 아파서 조퇴를 했다는 전화를 받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엄마는 엄마의 엄마에게 전화를 겁니다.
아픈데 혼자 있을 아들이 걱정이 되어...
그런데 엄마가 어째 좀 이상하죠?
선녀님의 날개옷을 입고 등장해요,
자기를 엄마라고 믿고 전화한 딸의 부탁을 들어주려구요,
그리고 잘하지도 못하는 요리를 하는 선녀님 덕분에
아주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요.
그중에 단연 구름을 만들어 그 위에 올라타는거가 최고 압권!
가부키 화장을 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아이가 계란국을 끓여 달라고 하니 그걸 해 보겠다고 열심히 국을 끓이는 이상한 할머니!
그런데 거기서 구름들이 하나둘씩 생겨 난답니다.
그 구름위에 둥실 올라타는 아이!
요런거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본적 있지 않나요?
역시 백희나 작가님의 그림책은 신비한 마력을 지닌거 같아요.
갑자기 급한일로 아이만 홀로두게 되었을때
요런 이상한 엄마 괜찮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