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의 대표 그림책 구름빵!
판권이 출판사측에 있어 정작 그림작가는 아무 이익을 얻을수가 없는데
구름빵을 소재로 정말 많은 파생상품이 나오고 있잖아요.
자기가 쓴 책인데 저작권이 없으니 작가는 얼마나 속이 상할까요.
그런 마음을 담아 쓴거 같은 그림책이 나왔네요.

구름빵 2탄 같은 책이에요. 분위기도 그렇고
구름을 만들어 침대 삼는것 같은...




엄마가 아이가 학교에서 아파서 조퇴를 했다는 전화를 받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엄마는 엄마의 엄마에게 전화를 겁니다. 
아픈데 혼자 있을 아들이 걱정이 되어...




그런데 엄마가 어째 좀 이상하죠?
선녀님의 날개옷을 입고 등장해요,
자기를 엄마라고 믿고 전화한 딸의 부탁을 들어주려구요,




그리고 잘하지도 못하는 요리를 하는 선녀님 덕분에
아주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요.
그중에 단연 구름을 만들어 그 위에 올라타는거가 최고 압권!




가부키 화장을 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아이가 계란국을 끓여 달라고 하니 그걸 해 보겠다고 열심히 국을 끓이는 이상한 할머니!
그런데 거기서 구름들이 하나둘씩 생겨 난답니다. 
그 구름위에 둥실 올라타는 아이!
요런거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본적 있지 않나요?

역시 백희나 작가님의 그림책은 신비한 마력을 지닌거 같아요.
갑자기 급한일로 아이만 홀로두게 되었을때
요런 이상한 엄마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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