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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사카 : 교토, 나라, 고베 - 홀가분히 떠나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 ㅣ 내일은 여행 시리즈
온 더 로드 지음 / 착한책방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봄하면 꽃, 꽃 하면 벚꽃이 떠오르게 되는 봄!
어디로든 휘리릭 떠나고 싶은 이런 계절엔 자연스레 벚꽃피고 지는 일본으로의 여행을 꿈꾸게 된다.
그중에서도 먹거리 가득한 오사카, 천년의 도시 교토, 나라, 고베 등 칸사이 지방으로의 여행은
일본을 여행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가게 되는 코스다.
벚꽃 흩날리는 오사카성과 먹거리 가득한 도톤보리, 그리고 기모노를 입는 체험과
사슴의 도시 나라, 고베등의 대표적인 것들을 담은 표지 그림이 무척 오사카스럽게 보인다.
한 7년전쯤 다녀왔던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역시 교토!
번잡하고 도시스러운 오사카보다는 우리나라 경주 분위기처럼 전통적인 옛모습을 간직한 교토를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교토 여행계획이나 세워볼까 싶다.
일단 베스트오브 칸사이 라는 제목으로 각 도시마다의 가장 멋진 풍경을 담은 사진을 실어 놓아
여행에 대한 욕구를 자극시킨다. 사진을 보며 내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고를수 있어서 좋다.
또한 칸사이 여행 기본 정보에서는 일본 전도를 보며 오사카가 어디에 위치 해 있는지도 살필 수 있고
칸사이가 어디인지, 어떻게 가는지, 숙소, 먹거리, 교통정보에 대한 이야기들이 골고루 실려 있다.
일본 여행에 있어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약 일주인을 골든위크로 사람도 많고 숙박비도 비싸니 피하는게 좋고 8월 15일 전후의 추석 명절과 연말연시를 피하는게 상책이라는 깨알같은 팁도 일러준다.
'먹다가 망한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의 오사카의 도심의 풍경, 유명한 먹거리, 쇼핑등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고
특히 '한눈에 보기'페이지에서는 오사카에서 꼭 봐야할 것들에 대한 정보를 지도에 실어 놓아 여행계획을 세우기에 용이하다.
그리고 여행의 기술편에서는 오사카관광공식홈페이지등의 정보와 칸사이 공항에서 오사카까지 가는 방법,
시내를 다닐때 편리한 택시, 1일 패스, 오사카 쥬유 패스, 티켓 자동발매기 이용방법에 대한 세세한 정보도 가득하다.
칸사이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용한 패스는 바로 이 칸사이 쓰루패스!
지하철은 물론 사철, 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명소의 할인 혜택도 있다.
각자 자신들의 여행 일정에 맞춰 1일권이나 패스를 골라 사용하는게 현명하겠다.
다시한번 여행하고 싶던 천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천년고도, 교토!
교토 한눈에 보기 페이지를 들여다 보니 정말로 딱 하눈에 교토 여행이 들어오는 기분이다.
교토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거리와 가장 인기 있는 기요미즈데라가 있는 기온 주변,
유서깊은 사찰과 신사를 비롯해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할수 있는 긴카쿠지 주변,
천년 고도의 핵심지역으로 니죠성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킨카쿠지 료안지가 있는 지역,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등장했던 신사, 빨간 도리이가 장관을 이루는 후시미이나리타이샤가 있는 교토 남부,
페이지 곳곳에 지도와 함께 명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며 숙박, 먹거리, 볼거리를 곰꼼하게 실어 놓았다. 여행서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금 당장 가지고 떠나도 무방할 정도로 최근의 정보를 실어 놓는것인데
이 여행서는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여행정보가 실려 있으니 가장 최근의 여행서라 할수 있다.
뒤편에는 여행준비에 꼭 필요한 여권만들기, 항공권과 숙박 예약, 그리고 짐꾸리기와 일본 여행을 위한 유용한 앱,
국제공항 찾아가기, 여행중 비상상황발생시 대처방법과 간단한 일본어 회화도 실려 있어 유용하다.
그리고 가장 뒤 페이지에는 센스있게 ㄱ,ㄴ 순서로 쉽게 페이지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다.
다른여행서에 비해 작고 아담한 사이즈에 도시별 지도와 정보가 자세히 실려 있어 휴대하며 자유여행하기에 도움이 될 여행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