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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종 대왕 ㅣ Who 한국사 조선 시대
최재훈 글, 정병훈 그림, 방민호.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물로 배우는 who? 한국사 이번엔 세종대왕편이에요,
아이들이 한국사를 좀 더 쉽고 재미나게 접할 수 있게 만화로 만들어져 있는 이 책 참 좋네요,
만화 그림체도 너무 멋지고 핵심만 뽑아서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아요 ,
혹시 우리나라 사람중에 세종대왕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 제가 이렇게 쉽게 글자를 남길수 있는건 바로 이 세종대왕님 덕분이라죠!
세종대왕님하면 떠오르는게 한글창제만은 아니에요,
정치,사회, 음악, 과학, 의학, 출판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업적을 남기셨더라구요,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책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병까지 얻을 정도였군요.
세자인 첫째형님은 공부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데 세종은 늘 책을 끼고 사는데다
근심이 가득한 부모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고 아픈 동생을 위해 밤새 간호할줄도 아는
참으로 훌륭한 심성을 가진 아이더라구요,
그러니 임금님 눈에도 늘 밖으로만 놀러 다니는 세자보다는 셋째아들이 더 눈에 들어왔겠죠!
결국 백성을 위할줄 알고 조선을 올바로 이끌어 갈 셋째아들 충령은 임금이 된답니다.
호시탐탐 노략질을 일삼는 왜구를 물리치면서 국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사냥에 동원되는 백성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사냥을 피하고
집현전을 다시 정비해 전국의 인재를 불러들여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도모한답니다.
더 많은 책을 만들어 내기 위한 인쇄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종묘제례악의 음악을 정비하고
신분을 따지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등 정말 많은 일들을 했더라구요,
백성들이 글자를 몰라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드디어 한글을 창제하기에 이르는데
정말 대왕이라는 호칭을 붙여서 부를만한 위대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너무 쉽고 편해서 한글을 아무렇게나 사용하고 함부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요,
이 책에도 물론 뒤편엔 한국사 퀴즈와 논술, 그리고 집현전을 체험하는 코너가 있어요,
세종대왕님이 너무 멋지게 그려져 있고 만화 그림이 어찌나 생생한지 꽤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이 만화로나마 세종대왕님을 만나고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
한글창제뿐 아니라 백성을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셨던 왕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글을 좀 소중히 여기고 이쁘게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