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여기 서 있나

해질무렵으로 걸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거장 황석영이 건네는 도저한 질문!

좀 생소한 단어가 있어 네이버 검색을 했네요.

도저하다.

형용사

1.학식이나 생각, 기술 따위가 아주 깊다.학문이 도저하다
2.행동이나 몸가짐이 빗나가지 않고 곧아서 훌륭하다.

그러니까 아주 올곧고 진지한 질문이라는 이야기죠?

40여년을 넘게 살아온 삶을 뒤돌아보면
내 삶이 무엇이었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직 황혼은 멀지만 이만큼의 세월이 언제 이렇게 흘러왔는지 모를만큼
황혼도 금방 현실이 될것만 같아요.
나이 40이 넘으니 하루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는지...

지금 이런 시대가 되고 또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나 또한
시대와 함께 해 왔음에도 그걸 깨닫지 못하고
시대를 한탄하고 원망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개인의 회한과 사회의 회한은 함께 흔적을 남기지만,
겪을때는 그것이 원래 한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라는 황석영작가의 말처럼!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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