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래빗의 열두 가지 선물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김나현 옮김 / 단한권의책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해마다 요맘때만 되면 이상하게 자꾸 눈이 가는게 있어요,

바로 바로 다이어리! 

일기를 열심히 쓰냐구요? 

물론 아니지요!ㅠㅠ


올해 다이어리를 펼쳐든지가 언제인지 기억에도 가물가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다이어리를 하나쯤 구비하고 싶은 마음이란 도대체 무슨 마음인지,,,ㅋㅋ

 



다이어리도 예전과 달리 정말 많이 발전하고 진화했어요,

요즘은 컬러링이 대세라 컬러링 다이어리가 있는가하면 필사 다이어리도 있고

또 다이어트 다이어리랑 가지가지 다이어리가 많은데 

피터래빗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다이어리가 나왔더라구요,

저도 피터래빗 그림 좋아해서 울집 욕실 용품이 대부분 피터래빗이거든요,

 



일년 열두달 년별,월별,일별 플랜이나 일정 혹은 일기를 쓰는 칸말고도

열두달을 시작하는 맨 꼭지에는 

피터래빗과 그 친구들 이야기가 깨알(ㅋㅋ) 같이 담겨 있는 

멋진 다이어리에요,


크기도 책보다 약간 작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좋을거 같고(좀 두껍긴 하지만)

색도 파스텔톤이다 보니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데다

패터래빗과 친구들 이야기도 귀엽고 참 사랑스러워요,

 



피터래빗 시리즈는 늘 읽으며 개구쟁이 피터래빗에 동화되곤 하는데 

엄마 말 정말 안듣는 피터래빗! 

가지 말라는건 가야하고 하지말라는건 꼭 하고야 마는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리 아이들 같아요^^

다시 읽어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피터래빗이에요^^




구석구석 피터래빗 동화속에 등장하는 삽화들이 귀엽고 앙증맞은 다이어리!

종이 질도 참 부드러운데다 색감이 연해서 눈에 피로감도 없고 펜도 무지 잘 굴러갈듯해요, 

손으로 뭔가를 끄적이는일이 이제는 정말 힘든데 

뭔가 미끄러지듯 일기를 쓸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뒷편엔 뭔가를 더 끄적일 수 있는 페이지들로 가득한데 

디자인이나 색이 다양하고 이쁘더라구요^^




요 귀여운 녀석들!

어찌사랑스럽지 않을수 있을까요?


일년을 준비하는 달력과 다이어리!

비록 장수를 다 채우고 칸을 다 채워서 일기를 쓰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의 위안을 삼을만한 다이어리로 

소장용으로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좋을 

피터래빗의 열두가지 선물 

추천합니다. ^^

소소한 나의 일상을 잠깐이나마 행복하게 만들어줄 다이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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