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모두가 친구 29
이석구 글.그림 / 고래이야기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을 보면 이야기는 물론 그림속에 숨어 있는 것들까지 발견하게 되어
다시 책장을 넘기게 되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부끄럼이 많은 우리 친구들이 
빵을 맛나게 만드는 브레드씨를 만나게 된다면 
부끄러운게 창피한것도 나쁜것도 아니란걸 알게 되고 
부끄러운 걸 싹 잊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낮이나 밤이나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나 
모든 것에 두근두근 부끄러움이 많은 브레드씨!
그래서 밤마다 몰래 혼자서 맛있는 빵을 만들곤 한답니다. 
너무나 부끄러워서 창문 틈새로 바깥을 몰래 내다 보는 브레드씨!




맛있는 빵냄새에 이끌려 한밤중에 브레드씨를 찾아오게 되는 동물친구들!
부끄러워 창밖도 제대로 내다 보지 못하던 브레드씨는 
불쌍한 동물 친구들 그냥 무시하지 못하고 자신이 만든 빵을 대접하게 됩니다 .
브레드씨의 빵맛을 알게 된 동물친구들은 다시 찾아오게 되죠, 




이번엔 문틈새로 내다 보는 브레드씨!
이야기의 첫 페이지에서 브레드씨는 보일락말락하는 창문틈새로 살짝 바깥을 내다 보고 있지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점 점 그 범위가 확장되어 
나중엔 대문을 활짝 열고 집을 모두 공개하기까지 이르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작은 동물 친구들은 물론 덩치 큰 곰이나 사자까지도 찾아오게 만드는 브레드씨의 빵맛!
세상에서 숨길수 없는건 재채기나 사랑 말고도 빵굽는 냄새도 추가해야겠네요^^

그렇게 하나둘 찾아오던 동물친구들이 
이제는 줄지어 브레드씨의 빵맛을 보어 찾아오네요^^
브레드씨,
얼굴 붉히며 부끄러워하던 옛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진걸요!




이젠 아예 대문밖에 '두근두근빵집'이라는 간판까지 내걸었어요, 
어느순간부터 브레드씨는 부끄러워서 두근두근하는게 아니라
이젠 또 어떤 친구가 찾아올까 하고 두근두근하게 되었거든요^^

그림책 작가의 세심함이 보이는 그림책이에요,
보통 여백으로 많이 남겨두게 되는 앞뒤 표지속 공간을 
이야기의 시작과 끝으로 장식해 놓았네요^^

한겨울 두근두근빵집을 찾아온 펭귄네 식구들은 어떤 빵맛을 보게 될까요?
어디선가 빵굽는 냄새가 솔솔 나는게 
두근두근빵집 브레드씨가 빵을 굽고 있는가봐요, 
나도 동물 분장이라도 하고 찾아가야할거 같은걸요^^

부끄러움 많은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이라는 소재로 
부끄러움을 설레임으로 바꾸게 해 버리는 이런 그림책!
정말 이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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