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간들 - 이보영의 마이 힐링 북
이보영 지음 / 예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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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보영의 사랑의 시간들!

책속에 등장하는 삽화마저 정갈하게 다가와 배우 이보영이라는 사람의 이미지가 자리잡는다.


살아오면서 우리가 접하는 책은 얼마나 될까?

그중에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지어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은 또 얼마나 될까?

그저 학교 숙제처럼 의무적으로 읽어 내야하는 책들이 아닌 

내 삶이 혼곤해질때 문득 집어 들어 우연히 길을 찾게 만들어 주는 그런 책은?


이보영이라는 배우가 살아온 이야기속에 깨달음을 얻게 해준 책들과의 만남을 이야기하는 글을 읽으며

문득 나의 책읽기를 돌아 보게 된다. 

그저 서평숙제를 해야하는 의무감에 책을 읽는게 다반사가 되어 버린 요즈음,

내 인생의 한편에 자리잡을만한 책이 얼마나 되는지를 가늠해보며 반성하게 된달까?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겁니다. ---p21


자신의 진짜 삶보다 스케줄에 의해 기계처럼 움직이며 불행속에 살아가던 이보영이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될때 자신의 수많은 고민과 문제를 [꾸뻬씨의 행복한 여행]에서 만나게 되고 

그녀가 깊이 공감하게 되는 문장들을 읽으며 나 또한 깊이 공감하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건 바로 기적이란다. '---p28


책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책 잘 읽는다는 칭찬을 듣고 싶어 책을 읽었던 어린시절,

그렇게 책을 읽었지만 그 뜻을 알지 못해 막막했을때 손에서 놓지 못한 책 한권, [어린왕자]그녀가 어린왕자를 다시 읽으며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는 이 문장을 나 또한 새롭게 만난다.

분명 어디선간 들어본 이 문장이 어린왕자의 문장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기만 하다. 

그녀의 말처럼, 누구나 공감하듯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늘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책 소중한 책이다. 


23편의 책 소개를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이보영이라는 배우의 이야기들 중

실은 [그대 뒷모습]이라는 정채봉님의 수필집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펼쳐보았다. 

이제는 하늘나라에 가고 없는 정채봉님을 내가 처음 알게 된 책이 바로 이 [그대 뒷모습]이라는 책이다. 

그런 책속의 리태라는 저자의 딸을 실제로 친구로 만나게 된 그녀가 참 부럽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녀가 유독 좋아하는 작가가 천명관 작가라는 사실이 무척 반가웠다.


어쩌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기 마련인듯 하다. 

좋아하는 작가나 인상적인 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공감되는 문장들이 어쩜 이리 나와 같은지,,,

마치 나의 삶을 들여다보며 책을 읽는 기분이 드는 이보영의 사랑의 시간들은 바로 나의 시간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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