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어머 딱 제 취향의 책이 나왔네요.
저는 컬러링에 몇번 도전해 봤지만 영 취미에도 안맞고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좋은 시구들이 가득한 시를 베껴쓰는 책이라니요.
가만 생각해보면 제 취향은 누군가의 그림을 베껴 그리거나 베껴 쓰는게 더 맞는듯해요.
창의적이지 못하게스리...ㅋㅋ

사실 학창시절에 친구들이랑 한창 서정윤이나 조지훈님의 시를 베껴 쓰거나
어린왕자의 명문장들을 베껴 쓰곤 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친구랑 주고 받던 교환일기에서도 좋은 시나 문장을 베껴 써서 빈 패이지를 채우곤 했죠.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얼른 따라 써 보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또 김용택 시인 101편이나 되는 아름다운 시를 골라놨다니
믿음이 갑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님은 자연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워낙 순수하고 아름다운 분이시잖아요.
김용택 시인이 골라 놓은 시들도 참 좋지만
따라 쓰는 빈칸도 다양하구요 색도 여러가지인데다
내 손글씨의 멋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
매일 하나씩 따라 쓰기 해야겠어요!^^

시 베껴 쓰기 아니 따라 쓰기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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