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는 너무 단순해요.
그런데 요 책 그림속에 또 다른 아기자기함이 숨었네요.
그림을 가만보면 파리인지 뭔지 모를 쬐그마한 녀석들이
구석구석 숨어서 깨알같은 재미를 주더라구요.
요런 그림책 너무 좋아요!^^
병아리가 엄마 찾아 다니는 이야기인데
물론 우리 아이들은 누가 병아리 엄마인지 다 알겠지만
병아리를 따라다니며 개구리, 고양이,달팽이, 벚나무등등의
동식물들이 어떻게 해서 번식하게 되는지
저절로 알게 된답니다.
벚나무가 등장하는 페이지를 보면
열매가땅에 떨어져 씨앗에서 싹이 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림속에서 그 모습을 실제로 재현하고 있어요.
글을 읽으며 그림으로 이해하게되는 참 재미난 그림책이네요.
과연 삐악삐악 병아리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