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동스는 나옹이와 은동이의 이름 끝자를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스노우캣 시리즈로 유명한 저자는 12년을 나옹이와 함께 살다가
2년전 은동이를 새 가족으로 들여
옹동스 이야기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하게 되고
이번에 18편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책의 부제가 `나는 행복한 고양이 집사`다.
요즘은 정말 고양이가 인기인듯.
고양이 관련 서적도 많이 나오고 주변에 고양이를 키우는 집도 여럿 봤다.
그런데 고양이 두마리와 정말 행복한 고양이 집사 맞다.

처음 은동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던 나옹이!
하지만 어느새 은동이를 은근슬쩍 챙기는 멋진 오빠가 되었고
어리버리 뭘 모르는 은동이는 백치아다다란 별명조차 좋은건지 나쁜건지 깨닫지 못하는 참 순진한 고양이다.
그리고 고양이들에게 소파를 빼앗기고도 그저 행복해하는 고양이 집사!
말을 하지 않아도 고양이가 뭘 원하는지 다 아는 이 집사는
남들 애 자랑할때 고양이 자랑하는 팔불출! ㅋㅋ

두 마리 고양이의 아웅다웅 다투면서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참 재미나고
고양이집사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참 따스하게 다가오는 카툰이다.

청소기 소리를 무서워하는 게 보통 고양이의 습성인데
나옹이는 태연하게 잔다.
아무래도 소리를 못듣는게 아닐까?
게다가 코까지 골고 잔다니...ㅋㅋ

어쨌거나 행복한 집사 아니 행복한 고양이 이야기, 따뜻해서 좋다.
그리고 카카오패이 캐쉬선물도 좋다.
등록후 일주일이라는 제한 시간은 있지만.ㅋㅋㅋ




행복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있다.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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