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로스코 - 전 2권
강신주 지음 / 민음사 
마크 로스코의 모든 것
20세기 미국 추상미술의 거장 마크 로스코. 이 책은 마크 로스코의 일생과 그가 남긴 기록들, 50점의 주요 작품, 철학자 강신주가 가슴으로 써 내려간 절절한 작가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시 도록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민음사와 코바나컨텐츠가 공동 제작한 전시 도록은 마크 로스코의 색감을 정확히 구현한 본문 인쇄와 초호화 사양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에 온 마크 로스코의 전 작품(50점)은 물론 수준 높은 국내외 연구 논문과 해설까지 모두 수록했다. 여기에 철학자 강신주가 쓴 1만 2천 자 분량의 해설서가 독자들로 하여금 로스코를 보다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황경신 글, 이인 그림 / 소담출판사 
황경신의 한뼘노트
71편의 짧은 글들을 모아놓은 이번 책은 황경신 작가에게는 스무 번째 책으로, 그동안 독자들이 보여준 애정 어린 꾸준한 응답에 화답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번 책은 특히 화가와 작가가 주고받은 호흡에 주목할 만하다. 이인 화가가 떨림의 순간을 잡아채 그림으로 그려내면, 황경신 작가는 화가가 그려낸 것을 오래 들여다보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그것이 주고 가는 여운을 붙잡아 글을 짓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 그러는 사이 계절이 아홉 번쯤 바뀌었고 이인 화백과 황경신 작가가 주고받았던 그 무엇은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친필 사인본



옹동스 1
Snowcat(권윤주) 지음 / 예담 
스노우캣 4년 만의 신작
스노우캣은 2000년 소소한 일상을 그린 만화가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초창기 귀차니스트라는 별명이 늘 따라 다녔고 이 점이 20, 30대들에게 어필하며 ‘나만 그런 게 아니야’라는 공감을 샀다. ‘스노우캣’이라는 필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그에게 고양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다. 모든 삶이 고양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그는 반려묘 나옹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까지 마련한다. 그리고 둘째, 은동을 데려온다. <옹동스>는 여기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옹동스 스티커



더 클래식 둘
문학수 지음 / 돌베개 
클래식 초심자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
본격적으로 ‘어떤 곡, 어떤 음반’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 ‘더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총 세 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적인 걸작’ 101곡을 소개하는 게 목표다. 이번 두 번째 책에는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 낭만주의 시대를 수놓은 음악들이 담겨 있다. 클래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칼럼 및 비평을 써온 저자 문학수의 내공은 ‘더 클래식’ 시리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음악가들이 살았던 당시의 사회적인 배경을 비롯해 각 곡에 얽힌 사연을 풀어줄 때는 기자 특유의 치밀함과 정확성이 엿보인다.



왜란 종결자 세트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새로운 결말로 읽는다 
<퇴마록>, <치우천왕기>와 함께 '이우혁 한국 판타지 3부작'을 완성하는 대표작. <퇴마록>이 현대 사회의 모습을, <치우천왕기>가 고대사를 다루고 있다면 <왜란 종결자>는 임진왜란 시기를 중심으로 그가 창조한 세계관을 가장 폭넓게 볼 수 있다. 전쟁통에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를 찾아나선 은동,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지기 시작한 혼들을 추적하는 저승사자 태을, 800년간 도를 닦은 호랑이 흑호, 우주 팔계를 통틀어 상대할 자 없는 환수 호유화. 조선이 건국된 지 200년, 후에 임진왜란으로 기록되는 기나긴 전란 속에서 왜란 종결자를 찾아 천기를 바로잡기 위해 분투하는 네 사람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이우혁 판타지 세계관의 핵심이자 3부작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결말이 2015년 새로 이 이야기를 접할 독자를 기다린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함정임 지음 / 문학동네 
지켜지지 않은 시간, 마음이 닿은 자리
소설가 함정임의 여덟번째 소설집.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발표된 작품들을 묶었다. 2012년, 2013년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실림으로써 일찌감치 독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저녁식사가 끝난 뒤>와 <기억의 고고학-내 멕시코 삼촌>을 비롯하여 총 여덟 편의 단편소설이 담겼다. 바다 색이 아름다울 무렵으로 저녁 약속을 잡고, 그것이 어둠에 덮여 사라져버리기 전에 손님들이 도착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누군가의 마음이란 얼마나 소중하고 또 고귀한 것인가. 하지만 그러한 추상적인 순간은 홀로 상상하고 꿈꿨던 것 그대로 실현되기란 어려운 법. 아름다운 삶의 풍경이란 마음 그 자체가 아닌, 마음이 어긋난 순간에 있음을 말한다. 불협화음이 내는 소리들.





























권윤주님의 스노우캣 4년만에 나오는군요,

완전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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