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공감이라고? : 디자인학 주니어 대학 9
김상규 지음, 김재훈 그림 / 비룡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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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주니어대학 시리즈는 우리 청소년들이 어떤 전문적인 지식을 하나씩 채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그 진로에 대해 궁금한것들을 풀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가에 한발 다가 서게 해 주는가 하면

게다가 서술방식이 정보전달에만 치중하지 않고 마치 당사자와 대화를 주고 받듯이 얘기하고 있어서 

더욱 친밀감을 주고 삽입된 그림 또한 글에 대한 재미를 불러 일이키기도 한다. 


심리학, 문화인류학, 신문방송학, 건축학,약학,법학,의학,경제학에 이어 이번엔 디자인학 분야다. 

디자인이란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활동으로 요근래에는 참 여러가지 포괄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예전엔 디자이너라고 하면 멋진 옷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떠올리곤 했는데 

이제는 의상디자이너를 비롯해 자동차 디자이너, 생활용품 디자이너, 가구디자이너 등등 그 분야가 정말 많이 넓어졌다. 

게다가 우리는 이제 인생을 설계한다고 말하기 보다 디자인한다고까지 이야기 한다.


어릴적 방학 계획표를 세우던 그때부터 이미 디자인을 했다는 사실에 괜히 으쓱해지고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고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 나가는 것들이 바로 디자인활동이라는 사실에 

디자인이라는 학문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게 된다. 

세계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작품들을 보며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디자인이란 어떤것인지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되고 

청소년들이 궁금하게 여길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간단하고 쉽게 풀어주는 코너도 있다. 


딸아이가 시각디자인과를 다니는중에 디자인을 위해 정말 많은것들을 배워야한다는 사실에 놀란적이 있다. 

디자인을 잘하기 위해서는 그림을 잘그리고 컴퓨터를 잘 다뤄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생활에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있는 좋은 아이디어도 떠올려야 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지식을 고루 갖추고 있어야 그에 적절한 디자인을 떠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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