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님의 책이 드문드문 하나씩 나올때마다
왠지 아직 살아계실거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얼마전엔 작가님의 산문집이 새로 나오더니 이번엔 아이들용 그림책이네요.
어쨌거나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는 제게는 참 반가운 소식이에요.
7년동안의 잠>>>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시리즈. 여름 한 철 무더위 속에서 짧지만 뜨거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 땅속에서 7년여 동안 지낸 매미 애벌레를 발견한 개미들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 시대 대표 작가 박완서의 그림동화이다. 순수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고스란히 화폭에 옮겨 놓은 화가 김세현의 독창적이고도 애정 어린 시선 또한 느낄 수 있다.
애벌레에서 탈피해 어른 매미가 되기까지 매미가 감수하는 끈기와 인내의 결실, 매미 애벌레를 둘러싸고 벌이는 개미들의 갈등과 고민을 통해 물질문명이 지배하는 냉혹한 오늘, 삶에 지친 우리들이 진정 추구해야 할 목적과 올바른 가치에 관해서까지 담백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고귀함을 깨닫고, 삶에 있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세상에서 제일 예쁜 못난이>>>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시리즈. 우리 시대 대표 작가로 모두를 큰마음으로 가슴에 품었던 박완서 작가의 그림동화로, 축복 속에 태어난 새로운 생명이 몸도 마음도 한 뼘씩 성장하는 과정을 애정 어린 눈길로 따스하게 풀어 간다. 어느 것 하나 넉넉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낸 작가가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져 모든 게 일회용이 되어 가는 오늘을 어린 시절로 추억할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이다.
무슨 짓을 해도 오냐오냐 귀엽게만 보아 주는 가족과 이웃들 가운데에서 사랑을 담뿍 받으면서 자란 빛나는 어느새 떼쟁이가 되어 버렸다. 고집을 피우며 떼를 쓰면 무엇이든 마음먹은 대로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빛나네 집에는 살 때만 잠깐 예뻐하고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인형으로 가득하다. 그런 빛나가 동갑내기 사촌 고운이의 못생기고 낡은 못난이 인형이 마음에 든다. 빛나는 왜 고운이의 못난이 인형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
알라딘 적립금이 갑자기 많아져서 확인해보니
카카오페이 리뷰이벤트로 10000원이나 적립이 되었네요.
그리구 북플 독서계획 이벤트 적립금 3000원이랑!
아싸!
도서정가제 이후로 이런 저런 이벤트가 많아지니
오히려 적립금 쌓는 기회가 더 많아지는거 같아요.
좋아요 좋아!
장바구니에 책이 자꾸 쌓이는데 비우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