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의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주거니 고통을 주진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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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여행을 힐링으로 삼아 이곳 저곳으로 많이 돌아 다니곤 하는데
어딘지 서운하고 아쉽고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우리가 관광지라고 하는곳을 찾아갈땐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 한 곳이라죠.
하지만 그 발걸음 때문에 망가지고 상업적으로 변하고 있는 관광지를 만날때면 참 많이 서운해진달까요?
여행의 목적이 단지 유명지를 한번 슬쩍 들러 구경하는것에 그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서 기억속에 남는거라곤 달랑 그거 하나!
이젠 뭔가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하는데
마침 여행을 하면서
그곳에서 망가지고 있는것들을 함께 고치고 그들을 돕는 여행이 있다는 사실에
맞다 이럴수도 있구나 하며 머리속이 화~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누군가 입던 양복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대여해주는 일이라던지
글쓰는 사람을 위해 문을 연 카페라던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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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나누고 누군가를 도와주고 서로 도움이되는 그런곳에서의 행복.
나혼자만 기쁘고 즐겁저가 아닌 나도 너도 행복한 세상이 진짜 행복인거죠?
책을 통해 진정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행복한가를 다시금 되새기게 되네요.
참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