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적립금 유효기간이 다 되어간다는 알림을 받고 지른 책이에요.
사실 그때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찜했다가 급 수정.
문득 떠오른 이 책으로 지르게 되었답니다.



책 띠지에도 써 있지만 이동진의 빨간책방 라디오를 듣곤 하거든요.
그런데 한 두어번 이 환상의 빛이라는 책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더라구요.
이 책이 얼마나 젛은 책이길래 두 사람이 그렇게 극찬을 할끼 싶어 궁금한 마음에 질렀습니다.
사실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듣고 있으면 그 사람들이 얘기하는 책을 
나도 모르게 저절로 리스트에 집어 넣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
참 믿음이 가는 사람이에요^^




작가는 생판 잘모르는 분이네요.ㅠㅠ




이렇게 이층 창가에 앉아 따스한 봄볕을 쬐면서 잔잔한 바다와 일하러 나가는 그 사람 차가 
꼬불 꼬불 구부러진 해안도로를 콩알만하게 멀어져 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몸이 다시 꽃봉오리로 돌아가는 것처럼 삐걱삐걱 오그라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페이지를 넘겨 첫 문장을 읽어 내려가면서
몇줄 안되는 문장이 뭔지 모르지민 참 좋다라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아무튼 2015년 제가 알라딘에서 처음으로 지르게 된 책.
찬찬히 읽어가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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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다락방 2015-01-09 0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마전부터 빨간책방을 팟캐스트로 듣기시작했는데 빨간책방 한코너인 소리나는 책에서 읽어 주었거든요. 그걸 듣곤 재미있어서 다 읽어보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북플을 하니 이렇게 내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누군가 읽고 있다거나 내가 읽은 책을 누군가도 보았다는 것 이런것들이 또 재미있고 반갑네요~^^

책방꽃방 2015-01-09 07:20   좋아요 1 | URL
맞아요 맞아! 그전에 알라딘블로그는 그냥 그랬는데 요 북플은 참 괜찮은거 같아요. 앤의 다락방님도 같이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