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카드라고 하면 로버트 사부다를 따올리게 되는데요.
그의 공식 사이트에 가면 도안을 프린트해서 팝업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언젠가부터 알고
아이들 어릴적엔 종종 활용하곤 했었어요.




http://wp.robertsabuda.com/make-your-own-pop-ups/

책도 여러권 만든 사람이라 책으로 살수도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저 사이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더군요.
진작 떠올렸으면 올 크리스마스를 좀 더 예쁘게 꾸며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지나고 나니 이런 생각을 ㅋㅋ
크리스마스 관련된것뿐만 여러가지 정말 다양한 팝업카드를 도안에서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주거든요.
참 친절한 로버트 사부다에요!^^
컴을 켜야하고 프린트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요.ㅠㅠ




그런데 이번에 마스다미리 공감단 활동 마감 선물로 자르고 붙이는 팝업카드북을 보내주셨더라구요.
크리스마스에 맞춘 기가막힌 선물이에요.
그러니 가만 있을 수 있나요.
만들어 봐야죠!ㅋㅋ
요건 컴도 프린트기도 필요없는 책이라는게 큰 장점!^^




카드, 편지지, 책등등에 활용할 수 있는 팝업 만들기 도안들이 가득해요.
책속에 도안을 바로 오려서 만드는거라 일회성 책인거죠!
일단 준비물을 챙겨둬야해요.
안그러면 이거 저거 자꾸 찾으러 가야하거든요.ㅋ




기본적인것들은 책을 보고 준비하는데 중요한거 한두개 더, 대지로 쓸 이쁜 색도화지나 편지지 같은걸 따로 준비해야하구요 쓰래기통이 필요하다는 사실!
책에는 팝업 모형만 실려있지 바탕이 되어줄 대지를 따로 넣지 않았거든요.
이부분은 좀 살짝 아쉬운부분이에요.




그리고 오리고 접고 하는 선을 도안에 직접 표시해 주지 않고 옆에 빈 여백에 따로 표시를 해 놓았더라구요.
이것두 좀 불편해요.
도안 오리고 하다보면 쓰레기로 남는 여백종이라 찾기가 난감하거든요.
그리고 종이 오리고 자르면 그야말로 쓰레기 폭탄 맞아요.
특히나 이렇게 작은것들은 더더욱!ㅠㅠ
그러니 쓰레기통을 옆에 가져다 두는게 상책!^^

이렇게 말하고보니 자르고 붙이는 팝업카드가 몹쓸 책이 된거 같은데...
그건 아니구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집중력을 기르거나 소근육발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을거 같아요.
요즘 컬러링이 유행이던데 저는 색감각이 별루 없어서 그런지 요런 자르고 붙이는 팝업카드가 더 재밌던걸요.
한두개 만들어 봤더니 저런 장단점이 보인다는 거죠!
새해도 되고 했으니 연하장 만들기에 활용하면 정말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들 겨울 방학 숙제로도 그만일듯.
벙학이면 뭘 해야하나 난감할때가 많은데 요런거 하나 던져주고 팝업카드 책을 한권 만들게 하는거죠.
하루에 하나씩만 만들어도 힌권의 책이 나올거 같은데요.
노트나 작은 종합장 하나 마련해서 그렇게 만든 팝업 모형을 붙이고 간단한 느낌이나 에피소드를 적으면 하나의 팝업책이 되잖아요.

제가 만들어보니 하나 만들때마다 이쑤시게 보다는 샤프꼭지로 선을 그어주는게 더 좋다는 식의 이런 저런 이야기거리와 아이들 어릴때 이런거 만들던 기억이 떠오르고 그러더라구요.

어른들에게도 재미를 주고 아이들 방학숙제로도 활용가능한 팝업카드북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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