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라도 티타임
노시은 지음 / 마카롱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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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눌은 딸아이랑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로 나들이를 갔어요.
그동안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영 갈 기회가 없었거든요. 

마침 방학을 한 딸아이랑 같이 데이또 갔답니다.





가는길에 지하철에서 본 책이에요.
차에 관한 책인데 제가 요즘 차에 홀릭중이라 잔뜩 관심이 가네요!^^

그런데 책이 뭔가 좀 이상하죠?
네 앞뒤가 없는 책이었어요, 
1부 2부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책을 넘기며 볼 수 있는,,,
아직은 저자가 무슨 의도로 책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처음엔 불량인줄 알았다는,,ㅋㅋ




여행을 가게 되면 그 나라마다의 독특한 차를 맛볼수 있잖아요,

그 차를 만나게 된 배경과 차가 생겨난 이야기 차를 마시는 방법등

차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있어요, 

밀크티를 간단하게 마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저도 이런 방법으로 밀크티를 마셔요,

우유를 적당량 따끈하게 데워서 홍차 우린물에 타고 설탕을 타서 마시는거에요^^

정말 달콤하고 맛있거든요,





요 랍상소우총은 훈제된 차라는데 훈제 바베큐나 훈제 연어등 

훈연제품들의 그향을 생각하면 딱 그맛이라네요,

베이컨을 마시는 기분이 들까요?

우리 아들이 고구마라떼를 해줬더니 고구마를 마시는 기분이라고 했는데,,,ㅋㅋ

아무튼 엄청 쓴 맛을 내는 차지만 그 독특함이 잊혀지지 않는 그런 차인거 같아

한번쯤 마셔보고 싶네요, 


말차를 맛있게 타서 먹는 방법이랑 갖가지 차에 대한 이야기와 

다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티포트와 차를 내리는 느릿느릿한 그 시간과 

차를 마시게 된 에피소드들이 참잘 버무려져 차를 마시러 그 나라에 가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네요, 

이제는 어디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하게 되면 이 차를 수집하게 될거 같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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