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개를 해 먹었어요.
어떻게 된게 눈이 아닌 비가 오는거에요.
ㅂㅣ오는 날엔 부침개가 최고!^^




이 소설 꽤 흥미진진하네요.
처음엔 어떤 시리즈의 두번째 책 쯤 되는줄 알았어요.
낯선 곳에서 눈을 뜬 강력계 형사 알리스는 자신이 파리가 아닌 전혀 낯선곳에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남자와 수갑이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척 당혹스러워 해요.
여기 저기 혈흔이 묻어있고 신분증이 든 지갑도 없이 자신의 것이 아닌 권총을 가지구요.
어젯밤의 기억을 아무리 더든어봐도 필름이 끊겨 떠오르지가 않구요.
게다가 왜 자신이 낯선 남자와 손이 묶여 있는지도 가늠하지 못하죠.

낯선 남자를 깨우니 이 사람은 더블린에서 재즈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라네요.
서로 이곳이 파리라느니 더블린이라느니 하고 다투지만 알고 보니 이곳은 뉴욕의 센트럴파크!
도대체 하룻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뎠던거죠?
그리고 두 사람은 핸폰을 훔치고 차를 훔치고 뉴욕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이며 범인을 추적하게 되요,

그리고 알리스의 3년전 과거 이야기가 드문드문 알리스의 기억을 통해 전해진답니다.
3년전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 결혼하고 임신도 했지만 
같은날 남편과 아이를 모두 잃게 된 절망적인 과거 이야기속에
그녀가 추적하던 연쇄살인마와의 끈이 이어져있어요.

역시 기욤뮈소의 소설이에요.
무슨 일인지 가늠조차 어려운 알리스가 범인을 추적해가는 이야기가
자신의 과거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는건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거겠죠.
같이 수갑 채워져 있던 남자의 정체는 뭘까요?
알리스는 도대체 하룻밤 사이에 어떻게 파리에서 뉴욕으로 건너왔을까요?
두 사람을 한데 묶어 수수께께같은 숫자를 알려준 이유는요?
그녀의 3년전 아픈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연결지어진건지 읽을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소설!

비오는 이런날 딱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