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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장시키는 한 방울의 눈물
천쉐펑 지음, 조영숙 옮김 / 책만드는집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중국에서 마음을 치유하기로 유명한 친쉐펑의 열두달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사랑이라 하면 연인들간의 사랑만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연인 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이루어지기 어려운 관계등의 모든 것들을 초월한 사랑이다.
또한 사랑으로 인한 행복한 결말만 담긴 이야기가 아니라
운명적인 사랑, 잘못된 사랑, 이별의 아픔 , 때늦은 후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이야기를 담아 놓았다.
때로는 영화의 한장면을 때로느 책속의 이야를 때로는 어디선기 주워들은것 같은 이야기들이
읽을수록 내가 간직하고 알고 있었던 사랑의 무게로 한방울의 눈물이 되어 흘러 내리게 만든다.
특히나 5월 꼬마토끼 하양이와 노랑이의 대화는 모든 사랑하는 이들에게 모범답안이 되어줄것만 같은 이야기다.
사랑을 함에 있어 남의 눈치를 볼 필요도, 서로가 자로 재듯 사랑의 양을 잴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사랑하는 순간 서로가 서로의 일부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참 이쁘고 아름다운 대화다.
`사랑하는 하양아,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모두 아주 소중한 날이란다` p109
그림과 사진까지도 그 한방울의 눈물이 아름답게 맺히도록 만들어주는 이 책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