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마지막주,
이번주에도 신간은 어김없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도대체 이 많은 책들은 다 누군가가 읽어보기는 하는건가요?
탐나는 케이크
어마어마한 케이크의 공습을 받게 될지도 모를 책인듯,
케이크가 정말 탐나기는 해요,
빵집에 가면 입을 헤 벌리고 조각 케익들을 바라보게 되거든요,
하지만 그가격이너무 어마어마해서 차마 하나 사먹지를 못한다는 슬픈현실,
그런 아쉬움을달랠 수있는 책이 될것도 같고
오히려 케익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좌절감을 안겨주게될지도 모를,,,ㅋㅋ
그러고보니 김치 할때가 다가오는거 같네요,
벌써 김장을 한 집도 있다면서요?
요즘은 김장이라기보다 그냥 필요할때 김치를 하게 되는거 같아요,
김치 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에도 가물가물,
맞다.작년 11월 초쯤 시댁에서 30포기 김장을 했던거 같네요,
이제는 절임배추를 사다가 김장을 하니 힘겨운 과정은 그닥 없지만
그래도 김치속 다듬고 자르고 속 넣고 그걸 또 찬통에 담고 해야하는 그과정들이 별거 아닌거같아도 무지 피곤하다는,,
올해는 그냥 넘어 가면 참 좋으련만,,,
왠만큼 살림하는 주부들이라면 반찬가게를 기웃거릴 일이별로 없지만
요즘은 맞벌이 하는 주부들도 많고 솜씨가 메주라 부러 사다먹는 사람들도 많다죠,
그래서 동네마다 반찬가게 하나쯤은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반찬가게 운영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등장했군요,
맛나게 반찬도 할 줄 모르는데 반찬가게라니,,,
그런데 반찬 맛나게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고 하니 어디 한번 들춰볼까요?
바느질 아니면 뜨개질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계절이군요,
요즘은 재봉질을 할줄 알게 되어서 뭐든 드르륵 박는 재미가 들렸는데
요렇게 멋진 입체 자수를 보니 수나 한번 놔 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학창시절엔 선생님께 꽤 칭찬받는 솜씨였는데 이제는 그 솜씨가 좀을 먹어 시도조차 어려우니,,,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강한 유혹을 받게 되는 책이에요,
당신을 위한 컬러링북 : 빈티지 패턴
세상에,
색칠공부는 애나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어른을 위한 색칠놀이라니,,,
빈티지패턴을 칠하는건가 본데 가만 보니 애는 하기 어려울듯 하고
어른들이 집중해서 칠해야 작품이 하나 나올법한 책인걸요,
궁금은 합니다.
시월도 이제 마지막주에 접어들었군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 버렸는지 아쉬움이 가득이네요,
시간을 묶어둘 수 있다면 더 의미있는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을까요?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그런 노래도 있잖아요,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라구!
하루가 24시간이니까 그걸 잘 쪼개서 쓸 수있는게 맞는듯,
25시간이었다면 남는 1시간때문에 방황하고 있을지도,,,ㅋㅋ
지나간건 그냥 두고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을 더 애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