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이모의 존재란 엄마와는 또다른 재미를 주는 아주 친근한 사람이라고 해야할까?
무엇이든 안되는 엄마와는 달리 군것질도 시켜주고 또 흥미로운 곳으로 나들이도 시켜주는등
이 책속의 아이들 또한 그런 이모가 있어 여행을 하면서 우주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모가 조금은 엉뚱하지만 유머러스한 사람이라 아이들에게 그리 어렵지 않게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모를 따라 여행을 가는 두 아이들 또한 이모 못지 않게 호기심이 강하다.
이모 혼자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구조라면 자칫 강의처럼 지루해질 수 있었겠지만
조카의 한마디 한마디가 보통 아이들이 가지는 호기심을 대표하고 있어 아이들이 이모의 이야기에 조카들처럼 빠져들어 듣게 될 듯 하다.
태양은 왜 매일 뜨겁게 활활 타고 있는데도 뻥하고 터지거나 사라지지 않는걸까?
태양은 도대체 어디서 생겨났으며 어떻게 그렇게 온세상을 환하게 비춰주는걸까?
초신성이니, 블랙홀이니, 빅뱅이니 하는 것들은 도대체 무슨 말일까?
등등 태양도 하나의 별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태양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부추기면서 별과 태양의 탄생과 멸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모,
중간 중간 참 엉뚱한 이야기를 툭 던져 아이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책의 첫 머리에 작가가 쓴 말처럼 요즘 아이들은 정말 좋은 책으로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막상 우주를 상상하려면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데 재미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쁘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주고
또래의 아이들을 등장시켜 책을 읽는 아이들 대신 궁금한것들을 물어주니 아이들이 푹 빠져서 읽게 될 책이다.
아이들 학교 교과서도 이렇게 만들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의 별과 태양과 화성등 우주의 갖가지 것들이 궁금한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채워줄 책이 될것이고
우주에 별 관심 없는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갖게 할 책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