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로 읽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일러스트로 읽는 시리즈
스기마타 미호코 지음, 김보라 옮김 / 어젠다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등 성당의 천정화등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아주 체계적으로 만나게 되는 책이다. 특히 일러스트로 쉽게 접근하고 있어 책장을 쭉 넘기다 보면 그의 일생과 함께 하게 되는 책이기도하다. 한사람의 생애를 들여다 보는 일이란 그가 살았던 시대의 배경이나 사회 풍습, 그리고 여러 다양한 문화를 함께 살펴 볼 수 있는 참 좋은 기회가 된다. 




책은 레오나르도의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등으로 나누어 그가 살아온 생애를 담아 내고 있으며 두번째 장에서는 특히 그가 남긴 업적을 주제로 작품에 대한 해석과 유래와 기타등등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풀어 놓았으며 또한 아직도 연구진행중인 갖가지 과학적인 그림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사람은 어쩐지 많은 부분에서 시대를 앞서 생각하고 미래를 내다 볼 줄 알았던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것들을 생각하고 앞을 내다 보다 보니 미완성된 작품도 많았으며 그래서 고객과 충돌이 잦기도 했을듯 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빈치라는 작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결혼하지 않은 부모사이에서 태어났다. 사회적 야심이 많았던 아버지는 레오나르도와 어머니를 버려두고 출세를 위해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 떠나고 레오나르도는 할아버지와 삼촌에 의해 길러진다. 자연속에서 자라난 레오나르도는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지만 자연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으며 특이한 상상을 하기를 즐겼다. 그는 왼손잡이였는데 글을 쓰는 불편함을 없애려 특이하게도 거울문자처럼 거꾸로 글을 썼다.  




레오나르도에게는 네번이나 결혼한 정력적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낳은 열일곱명의 형제가 있었으며 그중 막내는 무려 마흔 여섯살이나 차이가 난다.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 없이 자라난 레오나르도지만 열여섯살 차이의 삼촌을 형처럼 따르며 아버지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자랐으며 스승보다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화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그 즈음 그와는 숙명의 라이벌인 미켈란 젤로가 태어나게 되고 레오나르도가 나이 들었을무렵 젊은 나이의 미켈란 젤로와의 갈등이 일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며 살아간 레오나르도는 분명 위대한 화가임에 틀림이 없다. 


죽음을 앞두고 레오나르도는 자신이 물려 받은 숙부의 재산을 모두 그의 자식들에게 돌려주는가 하면 자신을 도와주었던 주변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회환에 젖어 일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의 시신은 교회에 매장되지만 프랑스 혁명으로 파괴되어 유해가 사라지기도 했지만 나중에 그 교회터에서 엄청나게 큰 두개골과 묘비명 파편을 발견해 지금 앙부아즈 성의 생 위베르 예배당에 안치되어 있다. 남긴 기록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의 그림과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탄생과 죽음을 시대별로 나누어 세세히 들려주는 이 책은 600년전의 위대한 화가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의 시대속에 푹빠졌다가 나온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