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배 즐기기 시리즈, 규슈 편. 핵심 도시와 대표적인 테마를 중심으로 나누어 각 도시별 특징을 살린 정보로 알차게 구성했다. 후쿠오카는 부산에서 불과 210km,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닿는 거리에 있는 규슈 최고의 도심 여행지. 대규모 쇼핑 거리,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명물 요리, 밤거리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야타이 등 알찬 정보를 빼곡하게 담고 있다. 

그밖에 일본 3대 야경을 자랑하는 항구 도시 나가사키, 도자기와 온천의 고장 사가, 천혜의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는 구마모토, 신기한 지옥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벳푸,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 마을 유후인, 문화 유적의 고장 가고시마, 남국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미야자키까지 상세한 여행 정보를 모두 담았다.





꽃 모티프를 활용한 손뜨개 소품을 소개한다. 코바늘을 손에 쥔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자도 책에서 소개하는 코스터부터 차근차근 뜨다보면 어느 순간 실력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이미 손뜨개가 익숙한 상급자라면 료카이 가즈코의 다양한 손뜨개 도안으로 멋진 소품들을 만들어보자.

책에는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워머, 테이블을 풍성하게 해주는 코스터, 실용도가 높은 무릎담요, 웨어러블한 머플러 등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사용하는 리빙, 패션, 포인트 아이템을 담았다. <꽃과 작은 손뜨개>로 사계절 내내 멋스러운 꽃 모티프와 귀여운 손뜨개 소품에 도전해보자! 또, 누구나 쉽게 소품을 만들 수 있다.





격렬한 논쟁의 역사를 지닌 70점의 예술작품을 선별하고 연구하여 독자들에게 예술과 사회사를 바라보는 색다른 방식을 제시한다. 예술은 신중을 요하는 주제들을 많이 다루는데 성(性), 신성 모독, 정치적, 그리고 예술적 혁명 등의 주제들 역시 작품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시대의 흐름 속에 어떤 것들이 사람들 사이에 물의를 일으켰는지 살펴보는 것은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양미술은 많은 것을 금지하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윤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성애를 표현할 수 있는 교묘한 방법들을 찾아내는 데 능숙하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19세기 이후 미술에서의 성의 표현이 훨씬 더 개방적인 방향으로 차츰 전환되어 사회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행동의 자유가 특징이 된 20세기 후반에는 그 정점에 달하며 표현하고 있다.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이 여행을 통해 사랑만 받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교만한 삶에서 벗어나 진정 누군가를 사랑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게 된다는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화와 우화, 그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 속에는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캐릭터들과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자신을 사랑하던 소녀와 헤어진 뒤, 다양한 인생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한 에드워드 툴레인의 내적 성장기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도 깊이가 충분한 작품이다.





톰 프랭클린의 장편소설. 슬픔과 고통의 역사와 함께한 미시시피를 곁에서 보고 자란 작가 톰 프랭클린은 아내의 브라질 유학에 동행하면서 그곳에서 다른 할 일이 없었던 나머지 자신의 작가 인생에 정점을 찍을 작품을 집필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미시시피 미시시피>다. 

2010년 발표된 이 작품은 "미시시피의 샤봇이라는 한 작은 마을에서 만난 흑인과 백인 두 친구의 짧은 우정과 20여 년의 세월을 두고 발생한 두 건의 실종 사건을 통해 미국의 어두운 정서를 드러낸 걸출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추리문학계의 최고 영예인 골드 대거 상 수상 및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배리 상, 해밋 상 등 그해의 거의 모든 주요 추리문학 상 후보에 올랐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전공 학문을 소개하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여러 학문들의 흥미로운 진면모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 인문학 입문서이다. 주요 주제를 통해 학문의 핵심을 전달하며 새로운 지식을 처음 만나는 청소년을 위해 학문의 본질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대통령은 돈을 마구 찍을 수 있다고?>는 경제 시스템을 통해 세상을 해석하고 바꾸는 학문인 경제학을 다룬다. 그 누구도 경제 문제를 벗어나서 살 수 없기 때문에 꼭 알아 두어야 할 경제학 지식을 알려 준다. 경제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인 효율성과 공평성, 민주주의를 살펴봄으로써 경제를 해석하는 관점을 알아본다. 






2004년에 세상을 떠난 수필가 목성균의 수필 전집. 목성균 수필가는 1995년 등단하여 시적 언어 구사력과 탄탄한 구성력으로 작고 하찮은 것, 평범한 것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생명력 있는 수작들을 빚어내어 2003년 <명태에 관한 추억>을 출간하는 등 의욕적으로 작품을 쏟아내다 이듬해 타계하였다. 

그는 삶의 간과할 수 없는 작은 부가가치들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주조로 비록 넉넉하고 풍요롭지는 않았지만 인간적 체취가 있었던 지난 삶들을 애정 어린 필치로 아로새겼다. 지금은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는 옹기와 사기, 등잔, 살포, 다랑논을 생생히 불러와 묵묵히 자연의 순리와 질서를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의 돈독한 삶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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