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보여줄때는 그림만 보면서도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책을 보여주고 싶더라구요,
아이들 눈에 거슬리지 않는 부드러운 그림과 색감을 쓰는 그림책이라면 편안하게 책을 보게 되구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것 같이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이라면 자꾸만 들여다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죠,
그런면에 있어 이 그림책은 생동감 넘치는 그림책이라 할 수 있답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k/s/ksjae0207/20130926202927177033.jpg)
한간은 당나라때 살았던 말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로 실존 인물이라네요,
실제로 살아 움직이듯 생생한 그의 그림이 몇점 남아 있지 않다는군요,
그가 비단에 그렸던 방법처럼 이 책의 그림작가 천장훙 또한 같은 방법으로 그렸답니다.
당나라때 화가 한간의 그림은 아니지만 그의 그림 못지않게 생생한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무한 상상력을 키워줄거 같아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k/s/ksjae0207/20130926202925551468.jpg)
어릴때 한간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너무 가난해서 붓도 종이도 살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화가 왕유의 집에 갔다가 말을 보고 땅바닥에 말 그림을 그리게 되었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왕유는 한간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실컷 그릴수 있는 종이와 붓을 주었답니다.
그렇게 한간은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다 결국 나중에는 궁궐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었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k/s/ksjae0207/20130926202926319380.jpg)
말이 그림속에서 뛰쳐 나온다면 어떤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한간은 자신이 그린 말이 달아나지 못하게 항상 어딘가에 메어 놓는 그림을 그릴 정도로 생생하게 말을 그렸답니다.
그러다 어느날 용맹한 장수가 찾아와 말 한마리를 그려 달라고 해요 ,
그렇게 그림속에서 튀어 나온 말은 창에 찔리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답니다.
그 용맹한 장수는 승승장구하게 되지만 과연 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한간의 요술말을 보면서 생생한 그림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