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들의 밤 그림책이 참 좋아 13
이수지 그림 / 책읽는곰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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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이수지 그림작가의 책이 나왔네요,

신간이라고 하기는 뭐하고 아주 오래전에 스위스에서 상받은 이 책이 절판되었었대요,

그런데 이번에 책읽는 곰 출판사에서 새로 출판했답니다.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거울속으로등 이수지 작가의 흥미진진한 그림책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쨌거나 반가운 소식이네요^^

 

 

 

 

책 표지를 넘겼더니

엇!

저 트럭이 토끼를 치고는 그냥 가버리네요, ㅠㅠ

로드킬인건가요?ㅠㅠ

어느 뜨거운 여름날 아무 죄도 없는 토끼에게 이 무슨 날벼락?

 

 

 

 

트럭 앞쪽으로 노을빛이 물드는걸 보니 저녁이군요,

책 제목때문인지 토끼들의 밤이 은근 기대되기도 하는데

과연 밤이 되면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 책은 글자없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 어릴적에 프뢰벨에선가 나왔던 글자없는 그림책을 자주 들여다 보았던 생각이 나네요,

아이들에게 처음 책을 읽힐땐 그림을 보며 맘껏 상상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아이들이 글자는 없지만 그림을 보면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마구마구 상상해 내더라구요,

 

종알종알 할말 많은 아이들에게 화려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는

이수지 작가의 이 글자없는 그림책을 보여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이미 여름이 다 가버렸지만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게 만드는 책이네요,

 

작가가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만난 토끼와 하숙집 가까이 살던

아이스크림 트럭 아저씨를 생각하며 만든 책인데

요게 2003년 스위스의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는군요,

토끼가 눈이 빨간 이유가 혹 한여름밤의 습격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와 아이스크림이라는 소재도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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