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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7년의 밤, 정유정 이야기의 힘
2011년 알라딘 최고의 책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28일간 펼쳐지는,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한다. 최초의 발병자는 개 번식사업을 하던 중년 남자. 신종플루에 걸렸던 이 남자는 병에 걸린 개에 물린 이후로 눈이 빨갛게 붓고 폐를 비롯한 온몸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을 보인다. 응급실 의사, 간호사, 119 구조대원까지 퍼져가는 불길한 기운. 봉쇄된 도시는 무간지옥이 된다. 혹독하고 가차없는 리얼리티가 생의 의지, 구원의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박찬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한 남자로 돌아온 박찬호의 뜨거운 고백
시속 161킬로미터의 강속구, 124승의 영광, 첫 번째 메이저리거... 지난 20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61번 유니폼을 벗고 한 남자로 돌아왔다. 이 책은 박찬호가 중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일기장과 스마트폰에 남겨온 생각, 신념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왜 야구를 해야 하는지, 포기하지 않고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끝은 무엇이고 시작이란 무엇인지... 야구선수 전에 한 인간으로, 인생의 커다란 굴곡을 경험한 첫 번째 메이저리거는 지난 시절의 눈물, 인내, 내려놓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제2의 인생을 앞둔 불혹의 남자로서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쑥스럽게 다짐해보기도 한다. 1주 한정 3천원 적립금
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지음 / 마음산책
구차해지는 삶과 아름다운 문장 사이의 황홀한 괴리감
'작가들의 작가' 제임스 설터의 장편소설. 평론가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브렌던 길은 "살아있는 소설가 중 <가벼운 나날>보다 아름다운 소설을 쓴 작가는 생각할 수 없다"라고 평했고, 퓰리처상 수상 소설가 줌파 라히리는 2011년 4월 「파리스 리뷰」에서 마련한 설터 특집의 기고를 통해 "나는 작가로서 이 소설에 부끄러울 정도로 큰 빚을 졌다.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설터가 세워놓은 높은 기준에 겸허해지고 만다"라고 고백했다. 돌이킬 수 없이 서서히 소멸해가는 인간 관계를 추적하는 가운데, 그를 묘사하는 문장들은 빛을 잃지 않음으로써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상실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그 남자의 연애사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섬 소설가 한창훈의 인생사, 그 사랑 섧다
갓 잡아 올린 물고기처럼 펄펄(문학평론가 서영채, 추천사) 뛰는 소설가 한창훈이 사 년 만에 들고 온 이야깃거리는 '사랑'이다. 섬사람만이 알고 있는 농염하고 능청스러운 세계, 그런 사랑 저런 사랑 애린 사랑 떠난 사랑 속, 애잔한 남의 사랑 이야기를 들으며 삶의 이치를 깨닫는다. 외롭고 순하고 원초적인 사랑, 같이 밥 먹고 잠 잘 사람을 찾는 사랑. 한창훈이 부려놓은 아홉 편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나와 연애했던 당신의 연애사, 즉 우리들이 함께 견디고 건너온 '연애, 사(事)'이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입문
김주원 지음 / 한빛미디어
사진도 카메라도 모르는 게 너무 많으시다구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저자와 출판사는 '사진에 관해 정말 궁금한 질문들'을 수집했고, 수백 건의 질문이 저자 블로그와 메일을 통해 쏟아져 들어왔다. 이 질문들 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사진 하는 이들에게 두루두루 도움이 될 만한 질문, 기발하고 독특한 질문을 가려 뽑아 87개의 핵심 질문 리스트를 만들었다. 87개의 질문 리스트는 다시 카메라 기능에 관한 질문, 사진 촬영에 대한 질문, 개성 있는 사진 표현에 대한 질문, 깊이 있는 사진 공부에 대한 질문의 4개 파트로 나누어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부터 먼저 찾아 읽을 수 있
도록 구성하였다.
나의 프랑스식 서재
김남주 지음 / 이봄
번역가 김남주의 가장 번역가다운 책
<오후 네시(반박)>를 통해 아멜리 노통브를 <나를 보내지 마>를 통해 영국의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를 처음 국내에 소개한 번역가, 김남주. 장 그르니에, 알베르 카뮈, 로맹 가리, 생텍쥐페리 등 프랑스 현대고전 역시 함께 번역해왔다. 이 책은 김남주가 번역한 책에 붙은 '옮긴이의 말'을 모은 것으로 가장 번역가다운 책이라 할 수
있다. ‘옮긴이의 말’은 모든 번역서의 첫 번째 독자인 번역자가 쓴 ‘좋은 리뷰’이기도 하다. 김남주의 ‘옮긴이의 말’은 책에 담긴 대단한 학문적 성취를 이야기하거나 문학비평에 가까운 글을 통해 고전을 고전의 반열에 재차 올리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를 꺼내어, 책을 비평가나 리뷰어가 아닌 ‘독자’에게 가닿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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