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배달부 키키 6 - 또 다른 홀로서기 마녀배달부 키키 6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권남희 옮김 / 소년한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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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가 어느새 성인이 되어 고리코 마을에서 홀로서기할때 사귀었던

남자친구 돔보와 결혼을 해서는 쌍둥이 남매를 낳았답니다.

그 아이들이 어느새 홀로서기를 할 나이가 되었더라구요,

그 아이들도 마녀 엄마인 키키의 피를 물려받은 반쪽 마녀거든요!

열세살이면 마녀는 자신이 자라온 마을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서 스스로 살아갈 곳을 정해야해요,

뭐하나 스스로 할 줄 아는게 없는 지금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 보면 키키는 정말 어른스러운 아이네요!

마녀의 피가 흘러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쌍둥이 두 남매는 열두살의 사춘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겪어 내고 있어요,

쌍둥이 남매니까 아무래도 여자인 니니쪽이 더 마녀에 가깝다고 봐야하겠죠!

그런데 남자아이인 토토도 자신은 왜 마녀가 될 수 없냐고 불만이 가득해요,

남자 아이가 마녀라니 어딘지 좀 낯설지만 엄마인 마녀의 피를 반은 물려받았으니 자격은 충분한거잖아요^^

아무튼 정작 니니는 키키의 바램과 달리 도무지 무엇하나 진득하게 하는게 없고

마음 내키는대로 하다가 금방 싫증을 내는 제멋대로의 선머슴같은 계집이에요,

그러고보니 얌전하고 착한 토토와 왈가닥 니니가 좀 바뀐것도 같아요!

 

두사람을 모두 존중해주는 아빠 돔보는 두아이를 위해 마법빗자루를 만들어 준답니다.

토토는 자신의 마법빗자루를 타려고 시도도 해보고

결국 날지 못해서 악기를 만드는 사람을 만나 자신만의 악기를 만들고

그옛날 키키의 사랑의 연적이 될뻔한 케케의 집을 찾아가기도 하는등

무척 혼란스러운 성장기를 겪고 있네요,

혹시 토토도 마녀는 아니더라도 마법사 정도는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어 토토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느껴져요,

 

니니 또한 마찬가지로 아직 이럴까 저럴까 고민이 많은 그런 나이에요,

마녀가 되고도 싶지만 만약 잘 안되면 다른걸로 바꿔 보고도 싶은 그런 마음으로

언제나 엄마인 키키를 불안하게 하지만 키키도 어느순간 자신의 홀로서기를 생각하며 니니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겉치장에 신경쓰던 니니가 엄마가 없는 사이 위험에 처한 말을 구하는 일을 하고

드디어 마녀가 되기로 결심을 하게 된답니다.

 

어른들은 걱정이 너무 많아 자신이 성장해왔던 그때를 생각하지 못하고

걱정과 불안으로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늘어놓게 된다죠,

분명 아이도 고민하고 갈등하면서도 스스로 정답을 찾아갈 수 있게 될텐데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며 겪게 되는 부모의 고민과 아이들의 성장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이야기 마지막 부분의 토토와 니니의 홀로서기는 정말 감동적이에요,

 

그런데 둘은 정말 마녀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책 또한 열린 결말로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이미 키키의 홀로서기와 성장을 담은 이야기를 지켜봐온 독자들은 정답을 상상 할 수 있지만

쌍둥이 남매만의 마녀로서의 홀로서기와 그 이후의 이야기도 무척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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