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코너를 기웃 거리다 보니
내 눈에 확 띄는 취미 실용서가 있다.
꼭 찬바람 불때만 되면 손이 근질 근질 하는데
이런 책을 봐도 손이 근질 근질한다 .
사실 레이스 뜨기는 내 맘대로 뜨곤 했는데
그렇게 해서 완성한거라곤 별개 없었다.
그 생각을하니 제대로 떠볼 수있는 책이 있다면
제대로 뭔가를 떠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야생화는 내가 무지 좋아하는 꽃이다.
그런 야생화를 자수로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즐겁다 .
그냥 한권 가지고 있기만 해도 기분 좋을 거 같은 책이다.
식물이라면 또 내게 빼놓을 수 없는 인생의 벗,
관엽식물 기르기도 참 좋아하는 데
집안을 꾸미는 일에는 자신이 없다.
이 책이라면 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도 같고,,,
베란다에 상추를 길러 먹기는 하는데
다른 것들은 매번 잘 길러 먹지 못한다.
다른 채소도 좀 도전해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
우리 아이들이 자랄때만 해도
손수 뜨개질로 가방을 뜨고 조끼를 뜨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다 자라 버렸지만
그래도 뭔가 떠보고 싶은 맘은 여전하다
내 아이를 위한 퀼트
우리 아이를 위해 가방을, 필통을, 쿠션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일단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