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사회 공부 생활 속 진짜 공부
과수원길 지음, 김영수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현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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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점 점 학년이 올라가게 되면 사회과목을 은근 까다로워하고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런데 사회가 바로 우리가 먹고 입고 생활하는 모든것에서 비롯된 과목이란 사실을 아이들이 안다면

사회와 친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정다산의 하루 일과를 만화로 재밌게 접근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특히나 이 책은 전국초등학교선생님들이모여 활동하는 곳에서 교과서를 검토해서 만들었다는군요,

그래서 초등학교 교과 어디와 연계가 되는지 책을 보면 쉽게 알 수 있게 해 놓았어요!

 

 

아이같은 그림채로 각각의 캐릭터들의 표정이 살아 있어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만화에요!,

다산이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아이들도 어느새 생활속에서 사회의 답을 찾게 된답니다.

엄마 아빠의 깊은 뜻이 담긴 다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다산이는 사회 과목에서 50점을 맞았네요,

하지만 오늘 하루 일과를 통해 다산이는 앞으로 누구보다 더 사회과목과 친해질지도 몰라요,

 

 

아침을 먹으면서 김치맛을 보며 어느지방 사람인지를 알아 맞히는 이야기로 드디어 사회공부 시작!

학교에 등교하면서 교통법규를 지키고 투표를 하면서 선거의 원칙에 대해 알게 되는가 하면

체험학습 장소를 결정하는 일에서 민주주의의 다수결의 원칙과 올바른 토론 태도를 배우게 되구요

우리 사회에는 엄마나 혹은 아빠가 없거나 다문화가정과 같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한다는 것과

급식 시간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환경오염에 대해서 배우고 더 나아가 지렁이를 키우는 방법도 알려주네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와서 컴터 게임에 빠져 있는 다산이와 재미난 고누 놀이를 배우기도 하구요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서 유통구조에 대해 알게 되는가 하면 농수산물 도매시장 견학도 하게 된답니다.

공원에서 화장실을 찾기 위해 지도의 기호를 배우게 되는가 하면 공공시설 올바른 사용법도 알게 되구요

학원에서 만난 친구와 올바른 인터넷 사용과 가족여행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해안의 특징을 배우기도 합니다.

 

 

저녁 무렵 우리집 앞 주차문제로 다투는 이웃을 통해 지역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게 되구요

가계부를 쓰는 엄마의 한숨을 들으며 생산과 소들과 소비에 대해 알고 용돈기입장을 쓰게 되구요

아빠의 외국출장을 위한 짐을 꾸리는 모습을 보며 지구의 계절에 대해 알게 되구요

명절연휴 이야기를 하며 형식과 절차가 많이 간편해졌지만 의미있는 가족행사에 대해 배운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다산이의 일과를 쭈욱 따라가다보면 바로 우리아이들의 하루 일과와 같아서

사회란 정말 바로 우리 생활 그 자체라는 사실을 쉽게 이해하게 되구요

각각의 이야기가 끝나면 '따라 해 볼래?'라는 페이지를 통해 체험학습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와

아이 스스로 관련된 주제에 맞게 직접 따라 해 볼 수 있는 재미난 독후활동도 마련되어 있어요!

 

어느 과목이나 암기 해야한다는 부담보다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로 좀 쉽게 접근시켜 준다면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게 그 과목을 공부할 수 있게 되는거 같아요,.

아직 사회가 무언지 모르거나 사회과목을 배우기 위해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사회는 바로 생활이며 그래서 사회와 친지해지 만들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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