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가족 아이과학
김동광 지음, 이형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 배속의 아이가 누구를 닮았을까 무척 기대하게 됩니다 .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를 닮았다 아빠를 닮았다 하며 부모와 닮은 점을 찾게 된다지요!
아이가 자랄수록 아이와 바깥 나들이를 갈때면 사람들이 꼭 붕어빵처럼 닮았다고 말합니다.
계란빵도 아니고 국화빵도 아니고 붕어빵!
누가 처음 시작한 말인지 그 말이 너무나도 딱 어울리게 들리는 닮은꼴 붕어빵! 
왜 우리는 붕어빵처럼 닮아 있는 것일까요?





딸은 엄마의 사진첩에서 엄마의 어릴적 모습이 자기와 닮았다는 사실에 무척 기뻐합니다.
참 신기한것이 어쩜 서로의 모습이 이렇게나 닮을수가 있을까요?




거슬러 올라가보면 엄마는 엄마의 엄마를, 그 엄마는 도 그엄마의 엄마를,,, 그렇게 닮아 있습니다. 우린 이렇게 닮아 있는것을 유전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딸은 엄마를 닮았지만 엄마의 쌍꺼풀을 닮지 못해서 속상해 하곤합니다.
분명 엄마랑 얼굴이 비슷하게 닮아 있는데 왜 쌍꺼풀은 닮지 못했을까요?
그렇게 좀더 큰 영향을 끼치는 성질을 우성이라고 한다고 책이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어쩌다 엄마의 우성을 유전받지 못했는지 속상해할 필요가 없다지요!
분명 그 눈속엔 엄마의 쌍꺼풀도 숨어 있거든요!




그리고 생물들은 각각의 종이 있어 그 종끼리만 결혼을 하고 같은 종만 낳아서 종족을 번식합니다.  
그래서 동물들도 사람들도 모두 꼭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것처럼 딱 딱 구분이 된다지요!
그 또한 참 신비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쌍둥이들은 어쩜 그리 닮았는지 엄마 아빠가 아니고는 누가 누구인지 구분을 하기 어렵답니다.
하지만 쌍둥이들도 둘을 같이 놓고 보면 분명 다른점이 있답니다.
아무리 닮았다고 해도 각자가 물려받은 성격은 조금씩 다르고 자신이 느끼는것도 다르므로
완벽하게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태어난 서로 다른 사람들이지만 한민족끼리는 똘똘 뭉치기도 합니다.
그 힘은 아마도 같은 조상으로부터 이어받은 유전적인 요인이 모두 닮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요즘은 생명공학의 놀라운 발전으로 생명체를 복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복제되어진 동물들은 겉모습은 같을지 몰라도 그 내용까지는 같을수가 없다네요!
사람의 성격이나 기억은 자신이 어릴적부터 경험한 것들로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붕어빵처럼 닮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세계로 이야기를 넓혀가며
유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로운 그림과 갖가지 동물들의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붕어빵처럼 똑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엄마 아빠와 형제 자매가 서로 닮은 우리는 붕어빵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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