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책을 사람들이 추천을 할까 했답니다 . 처음 책을 받았을때는 책이 좀 두터운데다 글밥이 너무 많아서 읽는데 부담이 되어 잠시 미뤄 두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책장을 펼쳐 읽기 시작하고는 손에서 놓지를 못하네요, 역시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어요! 우리가 가진 역사 의식에 대한 저자의 깨우쳐 주려하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글귀들에 잠시 나자신을 부끄러워하다가 문화유산속에 담겨진 저자의 이야기에 솔깃해지며 이야기에 점 점 빠져들게 되더군요! 사진속 경복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정말 멋진 궁궐인데 이 사진으로 저자가 강연을 하니 한미국인이 합성한 사진이 아니냐고 할정도로 믿기 힘들만큼 그렇게 멋진 문화유산이란 사실에 우린 그동안 곁에 있어 소중한줄 모르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북한산에 올라 정상에서 내려다 본 산 아래는 온통 산이어서 정말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나라구나 하는 감탄을 하기도 했었는데 우리 조상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을 했었다는 사실에 새삼 다시 감동을 받게되더군요! 유홍준 그가 만난 문화유산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참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 책은 경복궁을 시작으로, 선암사, 도동서언, 거창 합천, 부여 논산 보령등의 문화유산을 차례로 돌며 풍부한 사진 자료와 저자가 알고 있는 유산에 대한 지식과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에피소드 그리고 이 유산과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 한 고수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고 자부심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